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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궁극의 고성능 쿠페 '뉴 M2' 등장-강력한 동력성능과 주행감성으로 무장 -M 고유 매력 극대화한 고성능 컴팩트 쿠페 BMW코리아가 BMW M 디비전을 상징하는 고성능 컴팩트 쿠페 '뉴 M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M2는 2011년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1M 쿠페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2세대로 돌아온 뉴 M2는 BMW M의 존재감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이전 세대보다 강력하고 정교한 주행 역동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전통적인 후륜구동 기반의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BMW M3 및 M4와 동일한 엔진으로, 이전 세대보다 50마력 증가한 4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6.1㎏·m다. 또 BMW M 엔진 특유의 고회전 특성 및 폭넓은 영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대토크가 조화를 이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1초에 불과하다. 가혹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과 BMW M의 모터스포츠 전문성을 결합한 오일 공급 시스템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는 최신 드라이브로직 기능이 맞물려 변속 시점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른 소리를 구현하는 M 스포츠 가변 배기 시스템은 운전의 즐거움을 높인다. 신형 M2는 작은 차체, 짧은 휠베이스, 앞뒤 50:50의 무게 배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다듬은 비스포크 섀시의 조합으로 운전자에게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새로운 핸들링 감각을 선사한다. 트랙 주행을 고려한 앞 19인치, 뒤 20인치 M 경합금 휠은 민첩한 주행 성능과 최상의 구동력을 발휘하도록 설정했다. 더불어 다양한 주행 환경을 소화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높은 주행 안정성과 조향 정밀도를 제공하는 M 서보트로닉 스티어링,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도 기본이다. 트랙 주행을 돕는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도 들어간다. 이 기능은 트랙션 컨트롤을 총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M 트랙션 컨트롤, 드리프트 주행을 측정 및 기록하는 M 드리프트 애널라이저, M 랩타이머를 포함한다. 외관은 작은 크기와 근육질 비율 등 M 쿠페 특유의 디자인 특징을 강조해 더욱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정교한 마감으로 일체감을 강조하는 차체 패널, 역동적인 감각을 극대화하는 사이드 스커트 및 근육질의 휠 아치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면의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은 범퍼 하단의 흡기구, M 전용 범퍼와 함께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더한다. 매끈한 디자인의 M 카본 루프와 쿠페 실루엣은 탄탄한 인상의 후면부까지 이어진다. 트렁크 리드에 자리잡은 립 스포일러, 수직 형태로 배치한 후면 리플렉터는 강력한 느낌을 전달한다. 실내는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반영했다. 대시보드 위에 자리잡은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트랙에서도 차 정보를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등 곳곳에는 펄 크롬을 채택한 M 카본 파이버 트림을 넣었다. M 스포츠 시트, M 시트 벨트도 기본이다. 편의 및 안전 품목으로는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함께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이다. 스톱 앤 고 기능을 담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진 보조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이 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3-존 에어 컨디셔닝, 러기지 컴파트먼트 패키지,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과 함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가 포함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기본이다. M2의 가격은 8,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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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The Kia EV9’ 사전계약 1만대기아가 ‘The Kia EV9(더 기아 이브이 나인, 이하 EV9)’의 사전계약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화) 밝혔다. 지난 3일 시작한 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ㆍ어스 트림)과 GT-line으로 진행했는데 영업일 8일만인 지난 15일(월) 마감기준 1만 367대가 접수됐다.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ㆍ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섰다.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듀얼 칼라 엠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기본모델의 ‘어스’ 트림과 전용 디자인 사양, 부스트,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등 사양이 기본 적용된 GT-line을 선택했다. 개인 고객은 전체 계약의 60%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그 중 40대 40%ㆍ30대 20% 등 3040 고객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기아는 판단했다. 또 EV9은 법인 고객의 79%가 6인승 시트를 선택해 임원용 또는 주요 VIP 의전용 ‘쇼퍼 드리븐(Chauffeur driven)’ 차량으로서 선택했다. 한편 기아는 6월 중순 EV9 기본모델의 4WD 사양이 가장 처음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고시 등재 후 본격적으로 고객에게 EV9을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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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 청라에 R&D 센터 건립사업 착공-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연구 수행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의지 BMW그룹코리아가 청라국제도시 내 신규 BMW R&D 센터 건립사업을 이달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BMW R&D 센터 코리아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BMW 그룹 내에서 전 세계 5번째로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특히, 전기화, 자율주행, 디지털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2019년에 방한한 BMW 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이 한국 R&D센터 확장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회사는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내 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BMW그룹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2021년 12월에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새로운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올해 초에는 토지임대차계약 체결과 건축허가를 완료한데 이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새로운 BMW R&D 센터 코리아는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m2 부지에 자리를 잡는다.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기술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터 스트로블 BMW그룹코리아 R&D 총괄은 "청라국제도시에 첫 삽을 뜬 새 BMW R&D 센터 코리아는 앞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한층 최적화된 차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은 자동차 문화 저변과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인천 영종도에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잡은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했다. 2017년에는 경기도 안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BMW 부품물류센터(RDC)를 구축하는 등 국내 투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한국 사회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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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회생제동 문제로 中 110만대 리콜...“OTA로 해결할 것”테슬라가 중국시장에서 대규모 리콜에 돌입한다. 규모는 약 110만대로 대부분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2일 중국 시장관리감독총국이 테슬라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대상은 수입과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 S, 모델 X, 모델 3, 모델 Y 등으로 총 110만4622대다. 중국 당국은 문제가 발생한 테슬라 차량에서 회생제동 강도에 대한 따른 과도한 에너지 회수 문제와 장시간 가속페달 작동 시 경고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전체를 OTA 방식을 통해 해결한단 방침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에도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 43만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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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기본기에 충실하다는 것 3세대 투아렉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8년이다. 한국에는 2020년 데뷔했으니 슬슬 페이스리프트 얘기가 나올 만하다. 물론 폭스바겐 그룹도 투아렉의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이다.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의 페이스리프트 버전과 함께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2023년형 투아렉을 만났다. 앞으로 1년 전후로 신모델이 나오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연식 변경 모델의 경쟁력은 얼마나 될까? 연식 변경 모델 특성상 큰 변화는 없다. 빠르게 변해가는 자동차 트렌드 안에서 (해외기준)출시된지 5년 가까이 된 차가 지금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가 포인트다. 기본적인 구성은 2021년형의 변화를 바탕에 둔다. 전면 그릴과 휠, 트렁크 등에 적용된 엠블럼이 2D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후면에 자리한 ‘TOUAREG’ 배지 폰트도 보다 둥글고 부드러운 형태로 바뀌었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존재감 크고 다부진 인상을 보여준다. 브랜드 내 인기모델 티구안도 도로 위에서 시선을 집중시킬 정도의 힘은 없지만 투아렉에게는 흔히 말하는 ‘포스’가 느껴진다. 존재감이라고 할까? 전면부에 크롬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용됐고, 굵은 직선이 차체 곳곳에 그려졌지만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게 느껴진다는 점도 재미있다. 헤드램프 구성은 더 좋아졌다.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4.0 TDI 모델에만 적용됐던 고급 사양이다. 실내도 2021년형을 바탕으로 한다.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스티어링휠이다. 디자인도 좋아졌고 터치 방식을 도입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했다. 물론 이 방식에 불편을 토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다시 물리 버튼식으로 되돌릴 예정이긴 하다.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이라 부르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조합은 소비자들을 놀라게 한다. 15인치라는 숫자는 단순히 12.3인치 계기판보다 커진 것을 넘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경험을 보여준다. 넓은 화면 덕분에 각종 터치 아이콘 크기도 시원스럽다. 동일한 애니메이션 효과라도 몰입감이 다르다. 차량 안에서 휴식을 취할 때 영화를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화면이 너무 크니 불편한 점도 있다. 운전하면서 조작하기 쉽지 않다는 것. 화면이 큰 만큼 오른손의 이동 범위가 넓고,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원하는 기능을 어렵게 찾도록 만드는 폭스바겐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덕분에 사용상 불편함은 더 커진다. 폭스바겐이 새로운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를 채용하면 좋겠다. 앞좌석 시트는 디자인 측면에서 만족감이 높지는 않다. 그러나 구성적으로는 뛰어나다. 다분히 독일차 다운 구성이랄까? 총 18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어 운전자가 원하는 자세로 조율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 선호하는 통풍 및 열선 기능도 지원하며, 국내 출시 초기 빠져 있던 마사지 기능도 추가됐다. 형식적으로 시트백이 들락날락 움직이는 것이 아닌 꾹꾹 눌러주려는 움직임이라 의외로 쓸 만하다. 국내 대다수 소비자들이 좋아할 뒷좌석 구성도 다 갖췄다. 공간이 넓을 뿐 아니라 슬라이딩과 시트백 각도 조절도 된다. 뒷좌석을 위한 공조 시스템도 좌우 독립식이다. B-필러 송풍구까지 갖춰 고급화 된 느낌이 크다. 물론 윈도우 선셰이드까지 갖췄으면 더 좋았겠다. 적재 공간도 충분하다. 짐을 싣기 편하게 차고를 낮춰주는 버튼도 있다. 시트 폴딩도 되는데, 타사 모델처럼 전동 방식으로 접히고 펼쳐지면 좋겠다. 기능성도 만족스럽다. 3D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용된 360도 전방위 카메라, 스티어링휠은 물론 변속기와 가감속 모두 제어해주는 자동주차 기능, 7가지 주행모드 등 프리미엄 SUV가 가진 거의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폭스바겐 모델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217 X 88 mm)를 사용해 시원스럽게 정보를 보여줬다는 점이 좋았다. 구성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투아렉. 주행 성능의 경쟁력도 여전할까?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건다. 6기통 디젤 소리가 실내에 퍼진다. 그리 크지 않은 소리다. 확실히 4기통 디젤보다 부드럽고 듣기 좋은 소리다. 정숙성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봤다. 아이들 정숙성은 동일하게 39dBA로 측정됐다. 무게도 확인했다. 동일하게 2228kg을 유지했다.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와 마사지 시트까지 추가됐는데 1kg의 무게도 늘지 않았다니… 어떤 부분에서 무게를 덜었는지 궁금해진다. 가솔린과 다른 디젤 SUV만의 묵직한 움직임이 나온다. 특유의 회전 질감과 무게감에 의한 감각인데, 가솔린 모델의 가벼운 느낌을 선호하지 않으면 투아렉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겠다. 예나 지금이나 엔진은 3.0 디젤이다. 출력과 토크도 286마력, 61.2kgf·m로 변하지 않았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배출가스 저감 성능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때문에 엔진에 EA897evo3라는 복잡하면서 멋져 보이는 이름을 가진다. 간단히 설명하면 엔진에서 생성된 배출가스, 특히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1단계와 2단계를 거치는 후처리 기술이 추가된 것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 토크 컨버터 방식이다. 이 이상의 변속기가 불필요하다고 느낄 정도로 완성도높은 ZF 제품이다. 변속충격 없이 부드럽게 작동하며 동력 전달감도 우수하다. 스티어링휠의 무게감도 일정 수준 있는 편이다. 투아렉이 특별히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요즘 출시되는 신차 상당수가 대부분이 스티어링휠의 무게감을 가볍게 설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묵직하게 부각되는 듯하다. 승차감도 고급스럽다. 에어서스펜션 덕분에 노면 충격을 실내로 부드럽게 전한다. 일반 스프링 방식 서스펜션에서 구현하기 힘든 에어 서스펜션 특유의 감각이다. 단,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부드러운 승차감까지는 아니다. 모든 충격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노면의 충격에 대한 반발력도 보인다. 포르쉐 카이엔과 유사한데 조금은 차이가 있다. 차량간 편차는 있지만 폭스바겐 그룹은 다양한 고급차를 보유한 덕에 에어 서스펜션 셋업을 잘한다. 에코모드로 주행해 보자. 악명 높은 에코모드라고 할까? 골프나 티구안 같은 모델에서는 극한의 효율 추구 때문인지 운전자가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투아렉은 다르다. 효율을 위해 엔진 반응과 빠른 가속을 제한시켰다고 해도 운전자가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 시내 주행 수준의 환경에서 추월 가속도 수월하다. 출력과 토크가 넉넉하니 에코모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것이 배기량의 힘이자 다운 사이징 엔진에서 느끼기 힘든 편안한 주행감이다. 장거리 이동을 위해 고속도로에 들어선다. 편하다. 고속 안정성은 물론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피로감 축소, 안전한 운행을 돕는 것인데, 역시 대단한 경쟁력을 보인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무난한데, 차간 거리와 차로 중앙 유지를 비롯해 사각 및 후측방 경고 기능, 야간에는 매트릭스 LED를 통해 상대방에게 눈부심을 줄이며 전방 시야 확보도 한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폭스바겐의 ADAS 성능은 하위권이었는데, 지금은 중상위권 이상의 능력을 보인다. 인상적인 연비도 경쟁력이다. 고저차가 있는 환경에서 16km/L 수준을 보였고 이보다 평탄한 도로를 달리면 18km/L까지 높아지는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2.3톤에 육박한 SUV가 말이다. 아무리 가솔린과 전기모터 조합이 추세지만 제대로 된 디젤엔진이 보여주는 막강한 연비는 현 시점에서도 경쟁력 있다. 소형~중형급 세단에서는 다운사이징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이 뛰어나지만 중량급에서는 토크 기반의 디젤 엔진이 여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 가끔 디젤 엔진에 대한 규제를 얘기하는 소비자도 있는데, 현 스펙으로 최소 10년까지 무난하게 운영할 수 있다. 가속 성능도 보자. 차체 무게가 있고 디젤엔진 특성상 회전영역이 낮은만큼 체감적으로 강력하다고 느낄 수준은 아니다. 묵직하면서 안정적으로 가속하는데 속도계 바늘을 빠르게 올려가는 성격으로 보면 맞다. 투아렉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7초를 기록했다. 앞서 우리 팀이 2020년 측정했던 기록은 6.17초. 플랫폼을 공유하는 카이엔 2.9리터 가솔린이 5.83초, Q5 45 TFSI가 6.04초, Q8 45 TDI가 7.01초를 기록했으니 비교가 될 것이다. 제동 성능 테스트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테스트 당시 (겨울)노면에 제설재가 많았기 때문이다. 통상 염화칼슘이 많은 노면은 일반 노면 대비 마찰력이 떨어져 코너링, 제동 때 원만한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2020년 투아렉 테스트 당시엔 겨울용 타이어가 장착돼 제동성능을 제대로 테스트할 수 없었는데… 어째 투아랙을 만날 때면 이런 일이 생긴다. 브레이크 페달 조작감은 좋았다. 페달을 밟을 때 기계적인 감각을 잘 확보하는 한편, 밟는 만큼 제동 성능이 나와 운전자가 제동 거리를 예측하기 쉽다. 제동력이 초반 또는 후반에 몰려 있으면 운전자가 브레이크 조작을 신경 써야 하지만 투아렉은 그런 과정 없이 운전자가 생각하고 조작하면 그만이다. 주행 밸런스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역시’라는 말을 하게 만든다. 부드럽지만 차체를 잘 잡아주는 서스펜션, 폭스바겐 특유의 정직하며 안정적인 핸들링, 큰 차체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코너링 성능도 좋아 기본기 측면에서 나무랄 부분이 없다. 그룹사에 있는 고급 차들의 느낌이 소소하게 묻어난다고 할까? 각 제조사 연구원들을 만나 물어보면 폭스바겐의 셋업을 가장 이상적이라 말하는데, 주행을 해보면 그들이 무엇을 탐내는지 어렵지 않게 느끼게 된다. 에어 서스펜션은 컴포트에서는 부드럽게 스포츠 모드에서 확실히 단단하게 성격을 바꾼다. 스포츠 모드에서 단단해 지긴 하는데, 이 때 느껴지는 안정감, 강성감도 좋다. 에어 서스펜션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에어 서스펜션임에도 각 설정에 맞춰 이상적인 주행감을 보여준다고 보면 맞다. 빠른 코너링에서의 바디롤 억제 능력도 수준급. 지상고 조절 기능도 제공돼 기본 높이에서 최저 40mm, 최고 70mm까지 높낮이를 바꿀 수 있다. 차량에 걸리는 무게에 따라 지상고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셀프 레벨링 기능도 제공된다. 장점만 있냐고? 물론 아니다. 제어 속도가 너무 느리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나 마세라티 르반떼처럼 순식간에 차량을 들고 내리는 수준을 생각하면 안된다. 오래 걸려도 30초 이내에서 지상고 조절을 마치면 좋겠는데, 투아렉은 최저 지상고에서 최고 지상고까지 올리는데 2분 가까이의 시간을 소요시켰다. 작동 중 공기압이 부족해 펌프를 돌려 공기를 불어넣고 다시 펌프를 가동시키면서 공기를 압축하는 과정을 반복했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탄력적인 에어서스펜션과 4륜구동 시스템, 여기에 7가지 주행모드 프로그램을 갖춰 오프로드 성능도 챙겼다. 후륜 축 디퍼렌셜 락 기능은 없지만 간단하게 다이얼을 돌려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이번에도 좋았다.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 & Q8, 심지어 벤틀리 벤테이가와 람보르기니 우르스의 모태가 되는 모델 아니던가? 프리미엄 브랜드나 럭셔리 브랜드와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최소 주행에서 느껴지는 가치 하나는 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 보여줬다. 물론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저렴한 모델도 8천만원 후반, 최상급 트림은 1억원이 넘는다. 그럼에도 대중(?) 브랜드만의 ‘특권’이 있다면 다른 경쟁모델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비슷한 등급과 비교하면 1~2천만원 가량 저렴하다. 특히 벤츠 GLE는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된 GLE300d 모델조차 1억원 이상을 요구한다. 물론 누군가는 브랜드가 아쉽다라는 말을 할 것이다. 어쩔 수 없다. 폭스바겐이 대중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중 브랜드에서 이정도 SUV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폭스바겐이 유일하다. 내로라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대중 브랜드 상품이라는 것. 이것이 폭스바겐의 저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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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 무상 제공 이벤트 진행량 정비 서비스 무상 제공 이벤트 진행 기아는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토탈예약센터(1899-0200)를 통해 오토큐 서비스 협력사 정비를 예약한 고객에게 K딜리버리 서비스 왕복 1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보증수리에 한하며 직영센터는 미해당) K딜리버리 서비스는 오토큐 방문이 어려운 차주를 위해 기아와 협력을 맺은 전문 탁송업체 인력이 고객 희망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한 뒤 수리 완료된 차량을 다시 고객에게 인도하는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이다. 도서산간 및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편도 기준 30km 거리 이내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은 서비스 신청 후 30분,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 기사에게 차량을 인도할 수 있고 기사 배정 및 차량 이동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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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까운 상황”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이 상황’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사고 비율을 높인 원인이 지목되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사고나 차량고장으로 정차한 상태에서 뒤따르건 차량이 추돌해 발생하는 ‘2차 사고’ 때문이었다. 2차 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평균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교통사고보다 7배나 높은 수준으로, 그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2차 사고가 발생하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유독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2차 사고가 치사율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도로와 고속도로의 눈에 보이는 차이점을 꼽으라면 바로 신호다. 고속도로는 소형차 전용도로 신호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소에 신호가 없다. 때문에, 규정속도에 맞춰 운전하다가도 1차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들은 1차 사고 이후 2차 사고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대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 뒤따라오던 차량이 직간접적으로 사람을 충격하기 때문에 인명피해 가능성이 더 커진다. ‘2차 사고’는 일반사고에 비해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2차 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9675건이며, 이 가운데 2차 사고는 총 269건, 162명이 사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위의 결과를 토대로 2차 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차량 사고·고장 발생 시 행동요령을 ‘비상등·트렁크 개방→안전조치→신고’에서 ‘비상등·트렁크 개방→우선대피→신고’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2차 사고 치사율은 2017년 64.5%에서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하다. 작년 총 50건의 2차 사고 중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치사율은 56%에 달했기 때문이다. 운전자들이 여전히 고속도로에서 비상 상황 발생 시 제대로 된 행동요령을 알지 못해 목숨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치사율이 50%가 넘는다는 이야기는 2명 중 1명은 사망한다는 이야기다. 이에 국회에서는 “고속도로 내 2차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이 협조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즘은 사고를 막아주는 기술인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Multi Collision Brake, 이하 MCB)’ 시스템을 적용하는 제조사들이 있다. 국내에선 대표적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정면 및 측면 등 충돌사고로 인해 차량 에어백이 전개될 경우, 차에 적절한 자동 제동 기능을 작동시켜 2차 사고 등 다중 충돌을 경감시켜주는 안전 기능이다. 기아차 4세대 쏘렌토와 제네시스 G80에 적용된 것을 시작으로, 적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모두가 위험을 감지하고 피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밤은 더더욱 위험하다. 가능하다면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오거나 차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면 갓길로 따로 빼는 등 추가 안전조치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신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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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궁극의 고성능 쿠페 '뉴 M2' 등장-강력한 동력성능과 주행감성으로 무장 -M 고유 매력 극대화한 고성능 컴팩트 쿠페 BMW코리아가 BMW M 디비전을 상징하는 고성능 컴팩트 쿠페 '뉴 M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M2는 2011년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1M 쿠페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2세대로 돌아온 뉴 M2는 BMW M의 존재감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이전 세대보다 강력하고 정교한 주행 역동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전통적인 후륜구동 기반의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BMW M3 및 M4와 동일한 엔진으로, 이전 세대보다 50마력 증가한 4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6.1㎏·m다. 또 BMW M 엔진 특유의 고회전 특성 및 폭넓은 영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대토크가 조화를 이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1초에 불과하다. 가혹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과 BMW M의 모터스포츠 전문성을 결합한 오일 공급 시스템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는 최신 드라이브로직 기능이 맞물려 변속 시점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른 소리를 구현하는 M 스포츠 가변 배기 시스템은 운전의 즐거움을 높인다. 신형 M2는 작은 차체, 짧은 휠베이스, 앞뒤 50:50의 무게 배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다듬은 비스포크 섀시의 조합으로 운전자에게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새로운 핸들링 감각을 선사한다. 트랙 주행을 고려한 앞 19인치, 뒤 20인치 M 경합금 휠은 민첩한 주행 성능과 최상의 구동력을 발휘하도록 설정했다. 더불어 다양한 주행 환경을 소화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높은 주행 안정성과 조향 정밀도를 제공하는 M 서보트로닉 스티어링,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도 기본이다. 트랙 주행을 돕는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도 들어간다. 이 기능은 트랙션 컨트롤을 총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M 트랙션 컨트롤, 드리프트 주행을 측정 및 기록하는 M 드리프트 애널라이저, M 랩타이머를 포함한다. 외관은 작은 크기와 근육질 비율 등 M 쿠페 특유의 디자인 특징을 강조해 더욱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정교한 마감으로 일체감을 강조하는 차체 패널, 역동적인 감각을 극대화하는 사이드 스커트 및 근육질의 휠 아치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면의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은 범퍼 하단의 흡기구, M 전용 범퍼와 함께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더한다. 매끈한 디자인의 M 카본 루프와 쿠페 실루엣은 탄탄한 인상의 후면부까지 이어진다. 트렁크 리드에 자리잡은 립 스포일러, 수직 형태로 배치한 후면 리플렉터는 강력한 느낌을 전달한다. 실내는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반영했다. 대시보드 위에 자리잡은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트랙에서도 차 정보를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등 곳곳에는 펄 크롬을 채택한 M 카본 파이버 트림을 넣었다. M 스포츠 시트, M 시트 벨트도 기본이다. 편의 및 안전 품목으로는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함께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이다. 스톱 앤 고 기능을 담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진 보조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이 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3-존 에어 컨디셔닝, 러기지 컴파트먼트 패키지,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과 함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가 포함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기본이다. M2의 가격은 8,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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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신형 머스탱에 원격 시동 추가-엔진회전수 제어도 가능해 포드가 7세대 머스탱에 원격으로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는 키 리모컨 기능을 추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시스템은 '리모트 레브(Remote Rev)'로, 차키의 버튼을 누르면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000, 4,000, 5,000rpm의 엔진 배기음도 낼 수 있다. 포드는 그동안 차키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여왔다. 1965년에는 조랑말을 새긴 머스탱 쿠페 차키를 내놨으며 1967년에는 텀블러 어느 쪽이든 삽입할 수 있는 양면 키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1996년에는 키의 트랜스폰더에 연결된 도난 방지 시스템 파츠를 도입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고, 2016년에는 휴대폰으로 차의 기능을 컨트롤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새 머스탱은 지난해 9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외관은 포드가 1964년 선보인 1세대 머스탱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예리한 선 처리를 통해 감각적인 조형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실내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석 디자인을 통해 머스탱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화면이 하나로 이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인포테인먼트 구성도 전부 달라졌다. 동력계는 다운사이징을 거친 2.3ℓ 에코부스트와 V8 5.0ℓ GT의 두 가지 가솔린 엔진을 제공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10단 자동 중 고를 수 있다. 포드는 새 머스탱을 올해 여름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엔 연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판 제품의 트림,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머스탱은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로 꼽힌다. 미국 시장이 글로벌 매출의 7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판매가 늘어난 곳으로는 독일(17.0%), 영국(14.4%), 스위스(14.9%), 중동(7.4%)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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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변경급 실내 변화! 렉스턴 뉴 아레나 & 스포츠 쿨멘완전변경급 실내 변화! 렉스턴 뉴 아레나 & 스포츠 쿨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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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일단] 테슬라 모델S 플래드 ‘1000마력! 감당할 수 있겠어?[일장일단] 테슬라 모델S 플래드 ‘1000마력! 감당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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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카, 머슬카 원조 '코브라 GT' 부활-포드 V8 5.0ℓ 엔진 탑재 영국의 AC카가 신형 코브라 GT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코브라 GT는 1960년대 초에 시작된 쉘비 코브라의 유산을 계승하는 제품이다. 외관은 쉘비 코브라의 고전적인 롱 노즈 숏 데크 스타일과 근육질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원형 LED 헤드램프, 히든 타입 도어 핸들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일부 디지털화를 이뤄 흐름을 따랐다. 차체는 탄소 복합체로 이뤄졌다. 크기는 길이 4,225㎜, 너비 1,980㎜, 높이 1,290㎜, 휠베이스 2,570㎜로 이전보다 길이 110㎜, 휠베이스는 284㎜가 늘어났다. 섀시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구성해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했다. 덕분에 공차중량은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하고도 1,400㎏에 불과하다. 여기에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 6피스톤 전륜 브레이크. 4피스톤 후륜 브레이크를 추가했다. 엔진은 포드의 두 가지 V8 5.0ℓ 가솔린 엔진을 얹는다.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460마력(PS)을 발휘하며 수퍼차저를 더한 엔진은 663마력을 낸다. 수퍼차저의 경우 0→100㎞/h 가속을 3.4초 만에 끝내며 278㎞/h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10단 자동의 선택지를 제공하며 뒷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한다. AC카는 2024년부터 연간 250대의 코브라 GT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작 가격은 28만5,000파운드(한화 약 4억4,6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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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아반떼 느낌?” 현대차에서 출시한 ‘이 차’, 국내에선 관심 없는 이유현대차, 소형 해치백 모델 ‘i20’ 신형 출시 부분 변경이지만 다양한 실내외 변화 눈길 i20, 국내 출시를 기대조차 하기 어려운 이유? > 최근 현대차가 신형 i20을 공개했다. i20은 현대차에서 유럽, 인도 시장 등에 판매하고 있는 B-세그먼트 소형 해치백으로, 이번 모델은 3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i20의 주요 특징을 두고, 몇몇 부분의 디자인 변화와 사양 구성 업그레이드 등을 꼽았다.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전면부는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상과 패턴을 개선해 스포티한 이미지가 더해졌다. 신형 아반떼처럼 i20도 새로운 그릴 디자인을 통해 전면부가 더욱 낮아 보이도록 유도한 것도 특징이다. 그릴 중앙에 자리했던 현대 엠블럼은 위로 옮겨졌으며, 원래 위치에는 레이더 센서가 자리한다. 측면부는 특별한 변화없이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다양한 캐릭터 라인으로 날렵하고 강인한 모습을 강조한 부분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다만 휠 디자인은 새로워졌는데, 별모양의 스포크 디자인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범퍼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범퍼 양 측면에 공기배출구 디자인을 추가해 차량이 보다 넓어 보이도록 했으며, 디퓨저에 별도 컬러를 더해 차량이 보다 스포티해 보이도록 연출했다. [글] 배영대 에디터 한편 신형 i20은 외관 못지 않게 실내도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기본 탑재 구성이 강화됐다. 계기판의 4.2인치 디스플레이, USB 타입 C 포트, 4G 네트워크 기반의 무선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참고로 옵션을 통해 10.25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호환, 무선충전 패드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제공된다. 작은 변화지만 실내 조명도 전구에서 LED로 교체되었고 앰비언트 라이트도 추가돼 운전자가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그리고 새롭게 루시드 라임 인테리어 컬러 패키지가 추가됐는데, 이는 실내 버튼과 도어 포켓, 시트와 스티어링휠 박음질 등을 루시드 라임 컬러로 통일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전체적인 내부 구조는 기존 모델과 사실상 동일하게 유지했다. 숭풍구 그릴과 연결된 가로줄의 대시보드 패턴으로 실내가 넓어보이도록 했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버튼식 동조장치 조합으로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형 i20에 탑재되는 엔진은 3기통 1.0리터 가솔린 터보 1종이다. 사양에 따라 100마력과 120마력으로 나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혹은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중 수동변속기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엔진과 변속기 동력 전달이 분리돼 관성 주행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기본 안전 사양도 강화되었는데, 긴급제동 시스템은 차량과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까지 인식한다. 차로 중앙 유지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시켰다. 옵션으로 내비게이션 기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도 탑재돼 고급차 부럽지 않은 ADAS 기능을 갖출 수 있다. 국내에서 신형 i20은 부분변경 진행전 아반떼 전면부와 유사한 모습에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i20은 특정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략형 모델이라 국내 출시가 되지 않는 모델이다. 그렇다해도 만약 소비자의 니즈가 높다면 제조사 입장에선 출시 고려를 해볼 수 도 있다. 그러나 알다싶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해치백의 무덤’이라 할 만큼, 해치백 모델의 실적이 눈에 띄게 저조한 곳 중 하나다. 때문에 i20이 국내 출시 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여가생활이 확산되면서 적재공간이 넓은 차량이 인기를 얻으면서, 일부 국내외 업체들이 새로운 해치백 모델로 다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지만 딱히 주목받을 만한 실적은 못내는 상황이다. 이외에 전기차 시장에서 실용성을 무기로 해치백 타입의 전기차가 인기몰이 중이지만, 업계에선 아직까지는 ‘해치백의 무덤’이라는 상황을 벗어나기엔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여러 차종 중 유독 해치백이 이런 상황이 놓인 데에는 대형차 선호현상 등으로 인해 SUV의 인기가 점점 늘어났고, 아울러 경쟁모델 대비 비싼 가격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와 달리 유럽시장의 경우 i20 같은 해치백 모델이 꾸준한 수요가 있는 만큼, 당장에 이 차가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국내에서 이 차가 판매될 가능성이 있진 않겠지만, 전기차와 대형차가 주를 이루는 자동차 시장에서 과연 얼마나 그 명맥이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일 수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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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7세대 머스탱, 국내서 포착-2.3ℓ 에코부스트·V8 5.0ℓ GT 선택지 제공 -연내 국내 출시 예정 포드 신형 머스탱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새 머스탱은 7세대 제품으로 지난해 9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외관은 포드가 1964년 선보인 1세대 머스탱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예리한 선 처리를 통해 감각적인 조형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실내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석 디자인을 통해 머스탱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화면이 하나로 이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인포테인먼트 구성도 전부 달라졌다. 동력계는 다운사이징을 거친 2.3ℓ 에코부스트와 V8 5.0ℓ GT의 두 가지 가솔린 엔진을 제공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10단 자동 중 고를 수 있다. 포드는 새 머스탱을 올해 여름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엔 연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판 제품의 트림,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머스탱은 포드의 머슬카 제품으로 1964년 처음 출시됐다. 현행 6세대 제품은 2015년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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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차로중앙 유지까지... 현대, 3세대 i20 페이스리프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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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완료!” 포드 이스케이프, 달라진 디자인과 성능으로 국내 시장 재도전포드코리아, 신형 이스케이프 출시 준비 돌입 만만치 않을 국내 준중형 SUV 시장, 예상 가격은? 한국이 처음이 아니라는 이 차, 달라진 실내외 디자인 주목 포드의 준중형 SUV ‘이스케이프’가 국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최근 환경부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신형 이스케이프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에 인증을 마친 신형 이스케이프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공개된 부분변경 모델이다. 그런데 사실 이스테이프의 국내 데뷔는 처음이 아니다. 포드 이스케이프는 한국 수입차 시장 초기인 2001년부터 판매가 되었던 모델이다. 특히 2007년 6월부터 2008년형으로 판매되었던 2세대 모델의 경우 2.3L 라인업이 당시 2,900만 원대의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면서 꽤 많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말 유럽형 디젤 SUV 쿠가에 자리를 내어주며 국내 판매가 중단됐다. ‘재출시’라는 표현이 더 맞는 이스케이프’, 성능은 과연 어떨까? 국내 인증을 마친 신형 이스케이프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에코부스트 사양이다.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이 조합된 이 차는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한다. 참고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에코부스트는 ST-라인 셀렉트, 플래티넘 등 상위 트림 전용이다. [글] 배영대 에디터 국내에 들어올 신형 이스케이프의 사양은 공개 되었지만, 어떤 트림이 국내에 들어올지는 아직 미정이다. 이와 관련해 수입차 업계는 플래티넘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가격은 트림까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보니 예상을 해볼 수 밖에 없는데, 먼저 미국 가격은 ST-라인 셀렉트 3만4040달러(약 4500만원), 플래티넘 3만7465달러(약 4900만원)다. 국내 가격은 최소 5천만 원대 중반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렇게 되면 국내에서 판매가격이 3천 후반에서 4천 중후반까지 했었던 쿠가보다 더 비싸지게 된다. 문제는 실제로 신형 이스케이프 가격이 이 정도 선에서 책정된다면, 국내 소비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수입차 시장에선 볼보 XC40( 4,840 ~ 5,280만 원),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4,804 ~ 5,098만 원)와 국산차 중에는 현대차 투싼(2,584 ~ 3,801만 원)과 기아 스포티지(2,474 ~ 3,818만 원) 같은 좀 더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모델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신형 이스케이프에는 엣지나 머스탱 마하-E 등과 유사한 신규 패밀리 룩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 디자인은 ㄴ형태로 구성된 DRL과 LED를 사용한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육각형 형태의 프론트 그릴이나 바디킷의 실루엣은 SUV보다는 해치백의 감성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범퍼 양 끝에는 세로로 그려진 안개등, 그리고 단단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전체적인 실루엣이 매끄럽게 다듬어진 측면부는 긴 휠베이스까지 더해져 세련된 감성을 한껏 과시한다. 이어지는 후면은 보다 깔끔하고 균형감이 강조된 모습이다. 여기에 ST-라인은 여기에 검정색 메쉬 그릴, 리어 윙, 신규 스키드 플레이트, 보디 원톤 클래딩, 19인치 검정색 휠, D-컷 스티어링 휠 등 전용 사양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한편 실내 공간은 과거의 포드 디자인과 확실한 차이를 드러낸다. 전체적인 구성에 있어서 수평의 이미지를 더해 시인성을 높였다.운전석 쪽 클러스터와 대시보드 중앙 디스플레이는 모두 기본으로 8인치 화면이 제공된다. 상위트림의 경우 12.3인치 계기판과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각각 적용된다. 이외에도 기어노브 방식을 기존 봉타입에서 다이얼 방식의 기어 시프트 시스템을 더해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였다. 수입차에 한정 짓더라도 차종을 불문하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약 8년만에 국내 시장에 복귀하는 이스케이프는 과연 흥행을 할 수 있을까? 전과 달라진 모습에 우선에 관심을 끌 수는 있겠다. 하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흥행에 성공해 오랫동안 국내에 남을 수 있을지 아니면 처참한 실적으로 연식변경, 부분변경 모델 같은 변화 없이 다시 사라져 버리게 될지는 출시 이후 첫 실적이 나올 때까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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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자연흡기 6기통 엔진 얹은 718 스파이더 RS 공개-718 스파이더 최고성능 제품, 국내 판매 계획 없어 포르쉐가 718 제품군의 최상위 컨버터블 제품인 718 스파이더 RS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718 스파이더 RS는 718 카이맨 GT4 RS의 오픈 탑 제품이다. 911 GT3에 탑재했던 자연 흡기 수평대향 6기통 4.0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00마력(PS), 최대토크 45.9㎏·m를 발휘한다. 엔진 회전수를 최대 9,000rpm까지 쓸 수 있는 고회전 설계 기반의 동력 장치는 911 GT3 컵 레이싱 카의 엔진과 동일하다. 짧은 기어비의 7단 PDK를 탑재한 718 스파이더 RS는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3.4초, 200㎞/h까지 가속하는 데 10.9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308㎞/h다. 공차 중량은 1,410㎏로, PDK를 장착한 718 스파이더보다 40㎏, 718 GT4 RS보다 5㎏ 가볍다. 외관은 경량화와 공력성능 향상에 초점을 두고 튜닝했다. 보닛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로 제작했으며 범퍼 위의 넓은 공기 배출구를 마련했다다. 두 개의 NACA 덕트는 공기저항계수(Cd)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브레이크 냉각 효과를 높인다. 범퍼 바깥 끝의 사이드 블레이드는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고속 안정성을 높인다. 소프트탑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수동 방식을 채택했다. 선 세일(sun sail)과 웨더 디플렉터(weather deflector)로 이뤄졌으며 분리해서 장착, 탈거가 가능하다. 선 세일은 비미니 탑 (Bimini top)처럼 활용해 운전자와 조수석에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할 수 있으며, 웨더 디플렉터는 측창을 닫았을 때 우천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할 수 있다. 지붕 전체의 무게는 18.3㎏으로, 718 스파이더보다 7.6㎏, 718 박스터보다 16.5㎏ 가볍다. 실내는 12시 방향에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RS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특징이다. 레이스 텍스(Race-Tex)를 활용해 보다 나은 그립감을 확보했다. 풀 버킷 시트는 카본 위브 방식으로 마감한 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를 썼다. 헤드레스트에는 '스파이더 RS' 로고를 새겨 차별화했다. 섀시는 718 카이맨 GT4 RS와 718 스파이더의 구성 요소를 통해 와인딩 도로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스포츠 튜닝을 적용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기본 제공하며 차체는 30㎜ 낮아졌다. 또한, 기계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장착한 포르쉐 토크 백터링(PTV), 볼 조인트 서스펜션 베어링, 20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을 채택했다. 지상고, 캠버, 트랙, 안티 롤 바는 모두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시작 가격은 15만5,575유로(한화 약 2억2,500만원)다. 국내 판매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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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M 퍼스트 에디션 5월 온라인 한정 출시BMW 코리아가 10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한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3월 BMW 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 뉴 XM의 출시를 기념하는 첫 번째 한정 에디션이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차체에 케이프 요크 그린 메탈릭 컬러를 적용하고, 대형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와 측면 윈도우 프레임을 나이트 골드 컬러로 마감하여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검정색과 나이트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23인치 대형 바이 컬러 휠과 검정색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장착돼 한정 에디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는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함께 알칸타라 소재 시트, 딥 라군 컬러 루프라이너가 적용되며, 시트와 인테리어는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및 알칸타라 루프라이너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로 인해 대시보드, 도어패널 및 B 필러 등에 천연 가죽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살린 특수 가공 빈티지 가죽이 적용되어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감성을 전달한다. 엔진룸에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3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48볼트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그리고 BMW M 모델 최초로 기본 탑재되는 후륜조향 기능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조화를 이뤄 어느 상황에서도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최고 수준의 주행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오직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합산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0.0km에 달해 동급 초고성능 모델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단 15대만 한정 판매된다. 이중 첫번째 온라인 드로우에는 총 8대의 모델이 판매될 예정으로 10일(수) 오후 3시부터 16일(화) 오후 2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가격은 2억 2530만원이다. 한편, 이달 BMW 샵 온라인에는 지난 3월에 새롭게 출시된 정통 로드스터 뉴 Z4의 첫번째 한정 에디션인 뉴 Z4 sDrive 20i 퍼스트 에디션 및 뉴 Z4 M40i 퍼스트 에디션도 함께 판매된다. 또한, 정규 모델에 여러 편의 사양을 추가한 온라인 전용 모델로 M240i xDrive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M440i xDrive 컨버터블 및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그리고 X5 xDrive40d 및 X6 Drive40d 온라인 익스클루시브가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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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M 퍼스트 에디션 5월 온라인 한정 출시BMW 코리아가 10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한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3월 BMW 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 뉴 XM의 출시를 기념하는 첫 번째 한정 에디션이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차체에 케이프 요크 그린 메탈릭 컬러를 적용하고, 대형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와 측면 윈도우 프레임을 나이트 골드 컬러로 마감하여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검정색과 나이트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23인치 대형 바이 컬러 휠과 검정색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장착돼 한정 에디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는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함께 알칸타라 소재 시트, 딥 라군 컬러 루프라이너가 적용되며, 시트와 인테리어는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및 알칸타라 루프라이너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로 인해 대시보드, 도어패널 및 B 필러 등에 천연 가죽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살린 특수 가공 빈티지 가죽이 적용되어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감성을 전달한다. 엔진룸에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3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48볼트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그리고 BMW M 모델 최초로 기본 탑재되는 후륜조향 기능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조화를 이뤄 어느 상황에서도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최고 수준의 주행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오직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합산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0.0km에 달해 동급 초고성능 모델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단 15대만 한정 판매된다. 이중 첫번째 온라인 드로우에는 총 8대의 모델이 판매될 예정으로 10일(수) 오후 3시부터 16일(화) 오후 2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가격은 2억 2530만원이다. 한편, 이달 BMW 샵 온라인에는 지난 3월에 새롭게 출시된 정통 로드스터 뉴 Z4의 첫번째 한정 에디션인 뉴 Z4 sDrive 20i 퍼스트 에디션 및 뉴 Z4 M40i 퍼스트 에디션도 함께 판매된다. 또한, 정규 모델에 여러 편의 사양을 추가한 온라인 전용 모델로 M240i xDrive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M440i xDrive 컨버터블 및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그리고 X5 xDrive40d 및 X6 Drive40d 온라인 익스클루시브가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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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양산... 알핀의 고성능 EV 해치백 A290_βA110을 통해 브랜드 부활을 알렸던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이 두번째 모델을 내놓는다. A110이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였다면 새로운 모델은 소형 전기 해치백으로 등장한다. 과거 그룹 B(Group B) 랠리에서 활약했던 르노 5 랠리카를 떠올리는 디자인을 갖는 점이 특징. 신모델의 이름은 A290_베타(A290_β)다. 먼저 A290_β라는 이름은 알핀만의 작명법을 통해 만들어졌다. 기본적인 모델명은 알파벳 A로 시작하고 숫자 세 개가 이어지는 구조다. 이중 숫자 2는 B 세그먼트를, 90은 브랜드의 미래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나타낸다. 그리스 문자 베타(β)는 2024년 양산 차량의 공식 출시까지 진행되는 중간 단계를 나타낸다. 즉, 양산형 모델은 A290으로 출시된다는 것. 양산에 임박한 컨셉트 모델이기 때문에 A290_β 디자인 대부분은 양산차로 실현될 예정이다. 2개의 도어를 갖는 소형 해치백 형태를 기초로 한다. 사다리꼴 헤드램프를 비롯해 랠리카를 연상시키는 2개의 보조 조명이 전면부에 자리하는 점이 특징. 하지만 거대한 프런트 윙과 양 측면 공기흡입구 디자인으로 범상치 않은 모델임을 표현하기도 했다. X자형 라이트 디자인은 실제 양산 모델도 동일한 디자인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F1에서 활약하고 있는 BWT 알핀 F1 팀(BWT Alpine F1 Team)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전면 공기흡입구 부근 가로줄 조명에 피에르 가슬리(Pierre Gasly)와 에스테반 오콘(Esteban Ocon)의 이름을 넣기도 했다. 포뮬러1의 노즈콘에서 영감을 받은 화살표 모양의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이 구조는 윈드실드와 함께 내부에서 외부로 확장되는 독특한 구조를 갖는다. 측면부에는 크고 넓은 휠타이어 장착이 가능하도록 오버펜더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중 후륜 펜더 앞부분에는 별도의 공기흡입두 디자인도 추가됐다. 운전자가 차량의 중심 부근에 탑승하는 구조를 갖기 때문에 사이드미러도 상당히 뒤로 옮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인치 휠 타이어와 내부 사각형 스포크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이러한 디자인은 실제 양산 모델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되는데, 휠 크기는 19인치로 줄어들며 미쉐린과 공동 개발한 전용 타이어가 장착된다. 후면부 디자인도 일반적이지 않다. 세로형 리어램프와 세로형 루프 보조램프, 포뮬러1을 연상시키는 범퍼 조명 등으로 모터스포츠 분위기를 냈다. 전기차로 개발되기 때문에 머플러가 없지만 팬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범퍼에 추가해 머플러의 대안 효과를 내도록 했다. 디퓨저 크기는 상당히 거대하며, 차폭을 넘어서는 오버펜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차량의 크기는 매우 컴팩트하다. 길이x너비x높이는 각각 4050x1850x1480mm에 불과할 정도. 쉐보레 볼트 EV가 각각 4140x1765x1595mm라는 점을 감안하면 짧고 폭이 넓으며 높이는 낮은 크기로 예상할 수 있다. 모터스포츠 정신을 중시하기 때문에 에어로다이내믹 성능도 강화했다. 전면 범퍼의 공기흡입구는 공기 흐름을 정리하면서 냉각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헤드램프 하단에도 공기흡입구를 뒀다. 사이드미러 디자인도 공기흐름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차체 하부를 감싸는 프런트 윙과 사이드 스커트 등은 포지드 카본으로 제작됐으며 블루 컬러를 더해 알핀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실내는 컨셉트카만의 상상력으로 독특하게 만들었다. 먼저 운전석은 차체 중앙에 위치한다. 운전석을 중심으로 좌우 뒷편에 조수석을 갖춘 3인승 시트 구조를 갖는다. 곳곳에 각진 디자인을 삽입하고 앰비언트 라이트 등으로 미래에서 온 자동차 느낌을 전달한다. 버킷시트와 하네스 등으로 모터스포츠 분위기도 냈다. 운전석 옆에 자리한 손잡이를 통해 문을 열 수 있으며, 중앙에 앉아있어도 7초 이내에 문을 열고 밖으로 탈출할 수 있다. 내부에 어떠한 디스플레이도 탑재하지 않았다. 운전과 레이싱에 100% 집중시키기 위함이다. 스티어링휠 12시 방향에 위치한 가는 형태의 정보창이 전부로, 속도와 배터리 충전 상태 등 필수 정보만 확인 가능하다. 스티어링휠 3시 방향에는 10초간 추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OV(Overtake) 버튼과 피트레인에서 속도를 유지하며 이동할 수 이는 버튼 등이 자리한다. 양산 모델에는 OV 버튼을 비롯해 주행모드 설정이 가능한 다양한 버튼들이 스티어링휠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외에 베지터블 태닝 가죽과 같은 친환경 소재도 사용했다. 제원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산형 모델에는 2가지 모터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형 사양은 215마력의 모터가 장착되며, 고성능 사양은 270마력을만들어내는 전기모터가 장착된다. 고성능 모터는 르노와 발레오(Valeo), 지멘스(Siemens)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섀시, 서스펜션, 토크 매니지먼트 등이 세부적으로 조율됐다. 토크벡터링 기능을 활용해 언더스티어를 감소시켰으며, 후륜에 새로 개발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알핀의 새로운 소형 전기차는 르노-닛산의 CMF-B EV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다. 생산은 2024년 르노 두에(Douai) 공장에서 이뤄진다. 전기모터는 프랑스의 클레옹 메가팩토리(Cléon Megafactory)에서 생산돼 공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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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 30대 한정 출시지프가 스페셜 컬러를 적용한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Gladiator High Velocity Limited Edition)'을 30대 한정으로 국내 공식 출시했다. 하이 벨로시티 외장색(High Velocity Clear-coat)을 적용한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은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 두려움이 없는 지프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됐다.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에디션은 지난해 출시된 ‘랭글러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같은 색상으로 국내 출시되는 한정 모델이다. 하이 벨로시티 색상은 2022년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데이토나 비치에서 개최된 '지프 비치 위크(Jeep Beach Week)'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프 비치 위크는 한 해에만 2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2만대 이상의 지프 SUV가 몰리는 지프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이다. 형광 레몬색을 연상시키는 하이 벨로시티 색상은 한여름 해변의 강렬함과 청량함을 담았다.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은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바디 컬러 하드탑과 밝은 차체와는 대조되는 블랙 컬러 하드탑 등 총 2가지 버전이 마련되었으며 각 15대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의 기반이 되는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독보적인 4x4 주행 성능 등 지프의 풍부한 유산을 기반으로 제작된 픽업트럭이다. 3.6리터 펜타스타(PENTASTAR®)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84마력, 최대 36kg·m의 힘을 발휘하며, 1,005L의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락-트랙(Rock-Trac®) 풀타임 4WD, 트루-락(Tru-Lok®)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이 탑재되어 오프로드 픽업트럭다운 험로 주파 능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기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한 8,5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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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 사전계약 시작토요타코리아가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8일 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토요타의 대표 세단 크라운의 16세대 모델로 국내에는 1960년대 2세대 모델이 ‘신진 크라운’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었다. 현행 모델은 기존의 세단이미지에 크로스오버, 세단, 스포츠, 왜건 스타일 등 총 4가지 형태로 등장했다. 국내에 소개하는 모델은 세단 형태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1955년 출시 후 ‘크라운’이라는 브랜드로 이어진 신차는 전통적인 세단 이미지를 유지하다 16세대에 이르러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토요타 브랜드의 플래그십 역할과 함께 국내에서는 캠리, 아발론에 이어 플래그십의 자리를 이어가게 된다. 국내 출시 모델은 ‘크라운’의 크로스오버로 2.5리터와 2.4리터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했다. 2.5 하이브리드는 자연흡기 가솔린과 e-CVT(전자식 무단변속기)를 결합해 239마력(ps)의 출력을 낸다. 또, 2.4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2.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다이렉트 시프트 6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고출력 수냉식 리어모터(eAxle)가 장착된 E-Four Advanced 시스템으로 미국사양 기준 합산 344마력(ps)의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특히, 2.4 모델에는 후륜에 80마력(ps), 전륜에 82마력(ps)의 출력을 내는 모터를 각각 적용해 하이브리드 사륜구동을 구현했다. 실내에는 아일랜드 아키텍처 컨셉으로 직관적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12.3인치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함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도 적용했으며 ‘토요타 커넥트’ 기능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안전사양은 총 8개의 에어백과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적용했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토요타 크라운은 지난 2월 선보인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토요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두 번째 모델”이라고 밝혔다.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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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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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스타, 벤츠 E350-빠른 반응·안정적인 고속 주행 인상적 -다소 높은 가격은 아쉬워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75년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 핵심 차종이다. 1946년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1,700만 대 이상 판매돼 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인기도 상당하다. 특히, 2016년 출시한 10세대 E클래스(W213)는 2019년 국내 수입차 단일 차종 최초 10만대를 돌파했고, 2022년에는 20만대를 넘기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또 6년 연속 수입차 판매대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은 수입차다. 최근 해외에서 완전변경을 공개했지만 현행 E클래스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찾기 위해 E350 AMG 라인 4매틱을 시승했다. ▲디자인&상품성 외관은 단정하다. 날카로운 직선보다는 부드러운 곡선 위주로 디자인했다. 차를 꾸미는 각 요소들도 둥글게 처리해 부드러운 성격을 강조한다.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 흡기구 등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가 상당하다. 큼직한 삼각별 로고 안에는 각종 레이더, 라이다 센서를 배치했고 주변을 화려한 무늬로 감쌌다. 보닛 위의 파워돔과 새로운 풀-LED 헤드램프는 역동적인 인상과 함께 기능적으로도 완벽하다. 옆은 긴 차체가 눈에 들어온다. 이와 함께 세단의 형태를 온전히 드러내며 완만한 라인을 그린다. 특히,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루프라인과 C필러의 절묘한 곡선이 만족을 높인다. 상위 트림답게 고성능 타이어와 20인치 AMG 전용 휠, 커다란 브레이크 캘리퍼와 디스크 등을 갖췄다. 또 사이드미러와 윈도우 몰딩 주변을 유광 검정색으로 감싸 역동적인 매력을 키웠다. 뒤는 앞모습과 사뭇 다르다. 부분변경으로 오면서 가로로 길게 바뀐 테일램프의 영향이 컸다. 듬직해 보이면서도 한 체급 위인 S클래스의 느낌도 난다. 가로로 길게 놓인 크롬 도금과 알맞은 위치에 붙인 레터링도 힘을 더한다. 범퍼는 무난하다. 큰 특징 보다는 단정하게 마무리해 호불호를 최소화했다. 실내는 익숙하다. 다른 벤츠 라인업과 맥을 같이하며 친숙한 버튼들도 눈에 보인다. 외관과 마찬가지로 완만한 곡선을 곳곳에 그려 넣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우아함을 키운다. 가장 최신의 디지털 요소도 더해졌다. 풀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MBUX 인포테인먼트 조합으로 보는 맛을 키운다. 입맛에 맞게 다양한 그래픽 구현이 가능하며 반응도 매우 빠르다. 버메스터 사운드 시스템과 수 십 여가지 조명도 감성 품질을 높이는 절대 포인트다. 스티어링 휠은 AMG 라인답게 역동적이다. 타공을 비롯해 D컷 모양으로 손에 쥐는 맛이 좋다. 각각 두 줄로 짜맞춘 조작 버튼은 물리와 터치가 적절히 섞여있다. 다소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내 차로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손에 익으면 무척 편리할 듯하다. 송풍구와 공조장치, 센터터널에 위치한 터치 패드 등은 우드패널과 정교하게 맞물려 고급스러움을 높인다. 이 외에 휴대폰 무선충전 패드와 컵홀더, 통푸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선루프 등 요즘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뒷좌석은 차가 가진 크기에 비해 더 넓은 느낌이다. 두께가 얇은 1열 시트의 역할이 컸다. 이와 함께 안쪽으로 깊게 파 놓아서 여유로운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머리 위 공간도 충분하며 뒷좌석을 위한 전용 선루프 덕분에 개방감도 좋다. 다만 가운데 턱이 높고 도어 안쪽 수납 공간이 좁은 건 아쉽다. 편의 품목으로는 열선 및 송풍구, 간단한 공조장치, 팔걸이 겸 컵홀더 등이 있다. 트렁크는 중형 세단이 보여줄 수 있는 무난한 적재 능력을 갖췄다. ▲성능 보닛에는 4기통 2.0ℓ M264 가솔린 엔진을 넣어 최고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기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가속 시 최고 14마력의 출력과 최대 15.3㎏·m의 토크를 내연기관에 전달한다. 보다 높아진 성능 및 동급 엔진 대비 우수한 연료 효율에 도움을 준다. 변속기는 9G-트로닉 자동이 맞물린다. 단수는 1단부터 9단까지 광범위하게 나눠져 있으며 엔진 속도를 미세하게 줄일 수 있고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한다. 그 결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 5.8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에 이른다. 시동을 걸고 일반적인 주행을 이어나갈 때는 여느 벤츠 세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조용히 숨을 죽이고 미끄러지듯이 앞으로 갈 뿐이다. 특히 도심 속 신호등은 물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주는 매끄러운 반응이 놀라웠다. 전기 에너지 특유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올리는데 일반 내연기관 차와 확실히 다른 깔끔함이 돋보인다. AMG를 제외한 E클래스 중 고성능을 지향하는 차답게 가속은 빠르고 경쾌하다. 스로틀을 조금만 열어도 속 시원한 가속감으로 차를 고속 영역에 올려 놓는다. 다만 과정은 무척 섬세하다. 과하거나 자극적인 반응과는 거리가 멀다. 소리 없이 강하게 치고 나가는 모습인데 E클래스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성격과 닮아있다. 주행 모드는 스포츠를 넘어 스포츠 플러스까지 마련했다. 사운드가 커지거나 엔진회전수가 널뛰면서 성격을 명확하게 바꾸는 건 아니지만 펀치력이 훌륭해 충분히 재미있게 다룰 수 있다. 벤츠 특유의 매끄러운 파워트레인 반응이 일품이며 상황과 목적에 따라 주행 모드를 바꿔가며 사용하면 큰 만족을 줄 것 같다. 고속 안정성은 기대 이상이다. 바닥에 묵직하게 자세를 낮추고 흔들림을 최소화 한다. 풍절음과 바닥 소음도 거의 들을 수 없어서 벤츠 세단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안정성이 좋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달리고 있는 상황도 나타난다. 계기판 속 숫자가 높게 찍혀 있어서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옮기게 된다. 서스펜션도 좋은 승차감에 큰 역할을 한다. 주행 모드별로 차이를 명확하게 뒀고 각 상황에 맞춰서 명쾌한 감쇠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컴포트에서는 도로 위 굴곡을 모두 흡수하면 안락한 감각을 보여주고 반대로 스포츠나 스포츠 플러스에서는 노면을 세세하게 읽으면서 운전자에게 생생한 피드백을 전달한다. 안전 품목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의 상위 버전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기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과 더불어 끼어들기 차에 대한 인식률을 개선하고 기존 30초였던 재출발 시간을 최대 60초까지 연장한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와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해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기능을 추가했다. 차이는 상당했다.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 주행을 이어나갈 때 빛을 발휘했는데 앞에 차가 들어가고 나가는 상황을 명확하게 인지했다.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이질감을 줄였고 탑승자 모두에게 깊은 믿음을 전달했다. 특히, 운전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의 전체적인 설정을 개인의 기호에 맞게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함까지 갖췄다. ▲총평 E클래스는 탄탄한 기본기와 믿음직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줄곧 시장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그리고 현 세대 E클래스는 무르익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가장 성공한 벤츠의 볼륨 세단 중 하나로 손꼽힌다. 차를 접하면서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었고 자부심은 배로 커졌다. 디자인을 비롯해 마감과 품질, 고급스러운 감성이 오감을 사로잡았고 편의 품목과 디지털 기술, 안전 기능은 정교하고 섬세했다. 간판 차종 이름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이며 변하지 않은 슈퍼 스타로 건재함을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350 AMG 라인 4매틱의 가격은 9,4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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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있게 달린다, 현대차 쏘나타-감각적인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상품성 -이상적인 국산 중형 세단의 모습 보여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오랜 유산이다. 국민차 타이틀을 오랜 시간 지켜오며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SUV로 흐름이 넘어가고 구매 능력이 상향평준화 돼 이제는 그랜저와 다른 차로 국민차 자리를 내줬지만 쏘나타는 여전히 브랜드 터줏대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만큼 현대차는 쏘나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상당하다. 결과는 신형으로 드러난다. '디 엣지'라는 이름을 달고 등장한 부분변경 제품은 세련된 모습과 풍부한 기술을 장착해 국산 중형 세단 부활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새 차의 면모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시승에 나섰다. ▲디자인&상품성 외관은 파격 그 자체다. 보닛, 펜더 등 철판 모양 자체를 완전히 바꿔 마치 완전변경 신차를 보는 듯하다. 그 중에서도 앞모습은 핵심으로 꼽힌다. 먼저 스타리아나 그랜저처럼 가로로 길게 주간주행등을 넣었다. 아래쪽 범퍼에 헤드램프가 있으며 히든 타입으로 특별함을 키운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날카롭고 과격한 직선을 추가해 공격적인 이미지도 강조했다. 옆은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킨다.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지며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 형상의 가니쉬로 역동적인 인상을 갖췄다. 휠의 변화도 크다. 바람개비 모양으로 꾸며 당장이라도 달려 나갈 것 같다. 펜더에는 장식을 추가해 밋밋함을 피했다. 이 외에 유연한 캐릭터라인과 사이드미러, 각 필러의 형태 등은 기존과 같다. 뒤는 테일램프가 인상적이다. 가로로 길게 빛이 들어오는 분위기는 기존과 같은데 램프 주변에 사각형 픽셀 무늬를 넣었다. 다소 복잡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 동시에 들어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범퍼는 블랙과 실버를 적절히 섞어서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는 제법 많은 변화가 보인다. 먼저 운전자의 주행 경험에 초점을 맞춰 넓은 첨단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한 디스플레이를 곡면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최신 현대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사용자 환경을 담아 만족도를 키운다. 그래픽은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인 모습이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대시보드는 우드 패턴 가니쉬를 통해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또 수평으로 길게 뻗은 송풍구 디자인을 새로 반영해 차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공조장치 변화는 없지만 센터터널은 완전히 새로워졌다. 전자식 버튼 변속기 자리는 온통 수납공간으로 꾸몄다. 변속기는 스티어링 휠 뒤에 칼럼식으로 붙여 놓았다. 편의 품목은 호화롭다. 더욱이 신형으로 오면서 편의·안전품목을 대거 추가했는데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전좌석), 운전석 전동시트(8way) 등을 기본 지원한다. 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내비게이션,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빌트인 캠 2, 디지털 키 2, 18인치 알로이 휠, 피렐리 타이어 등도 고를 수 있다. 주력 트림 익스클루시브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내비게이션·클러스터,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안전 하차 보조, 스마트폰 무선충전, 동승석 전동시트 등의 안전품목을 기본화 했다.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시동/결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2열 수동식 도어커튼, 뒷면 전동식 커튼 등을 기본 적용했다. 2열은 광활하다. 국산 중형 세단의 가장 큰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무릎과 머리 위 공간은 물론 시트의 크기도 큼직해 여유롭다. 열선시트와 전용 송풍구, 충전 포트, 컵홀더, 햇빛가리개 등 필요한 기능도 알차게 다 넣었다. 트렁크는 안쪽으로 깊어 여유롭게 짐을 넣을 수 있다. ▲성능 신형 쏘나타의 동력계는 1.6ℓ 터보, 2.5ℓ 터보, 2.0ℓ의 가솔린과 2.0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2.0ℓ LPG의 다섯 가지다. 미디어 시승회에서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1.6ℓ 터보와 2.5ℓ 터보가 준비돼 있었다. 먼저 운전대를 잡은 건 1.6ℓ 터보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m를 내며 무난한 가속 성능이 특징이다. 박진감은 덜하지만 충분히 여유롭게 속도를 끌어올린다. 자극적으로 튀어나가기 보다는 꾸준히 속도를 올리는데 크게 생각 없이 도심 속에서 타고 다니기 좋은 세팅이다. 덕분에 운전이 편하고 부담이 덜하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파워트레인이다. 이와 함께 반환점에서는 2.5ℓ 터보를 마주했다. 최고출력 290마력을 발휘하는데 조금만 가속페달을 밟아도 재빠르게 튀어나간다. 매콤한 사운드와 함께 속도를 올리는 순간이 매우 빠르고 엔진 회전 질감도 일품이다. 스포츠 세단하면 유럽차만 생각했는데 국산차로도 운전의 즐거움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두 엔진의 동일한 장점은 바로 운전모드의 극적인 변화다. 에코와 노멀, 스포츠 사이의 간극이 상당하면 반전 매력이 상당하다는 것. 에코는 엔진회전수를 최대한 아끼면서 효율이 집중한 모습이며 노멀은 부드러운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휠 반응으로 편안함을 이끌어낸다. 반면 스포츠는 엔진과 변속기뿐만 아니라 탄탄한 하체 세팅까지 더해 극적으로 성격을 바꾼다. 다른 성격을 지닌 여러 대의 쏘나타를 몰고 있는 것처럼 운전 재미를 키운다. 안전 품목은 크게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포함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이 탑재돼 있다. 여기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는 지능형 안전 기술이 들어있따. 저속에서 차와 보행자 안전을 돕는 기능들도 유용하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를 비롯해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등이 대표적이다.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 및 안전 기능은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운전자도 매번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게 돕는다. ▲총평 신차를 통해 현대차가 쏘나타에 얼마만큼 진심인지 알 수 있었다. 그만큼 새 차를 쉽게 만들지 않았다는 뜻이다. 섬세한 디자인 변화는 물론, 각 기술의 적용, 소재 및 색상 선택과 조립 품질까지 어느 한 부분 흠잡을 곳이 보이지 않았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고 주행 완성도 역시 만족스럽다. 쏘나타는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 값을 소화하며 두루 만족시키는 국산 중형 세단이다. 가격은 2.0ℓ 가솔린 프리미엄 2,787만원, 익스클루시브 3,168만원, 인스퍼레이션 3,530만원, 1.6ℓ 가솔린 터보 프리미엄 2,854만원, 익스클루시브 3,235만원, 인스퍼레이션 3,597만원이다. 2.0ℓ LPG 프리미엄은 2,875만원, 익스클루시브 3,256만원, 인스퍼레이션 3,560만원이다. N라인 2.0ℓ 가솔린 3,623만원, 1.6ℓ 가솔린 터보 3,690만원, 2.5ℓ 가솔린 터보 3,888만원부터 시작이다. 2.0ℓ 하이브리드의 경우 프리미엄 3,305만원부터 시작하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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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승 했습니다 !! ... 2023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리뷰드디어 시승 했습니다 !! ... 2023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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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가 이러면 안되는데?! 쏘나타 DN8 페이스리프트 리뷰쏘나타가 이러면 안되는데?! 쏘나타 DN8 페이스리프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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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 현대 아반떼 1.6 리뷰VAT 포함 가격 Avante 아반떼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Smart₩ 19,970,000 아반떼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odern₩ 22,980,000 아반떼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Inspiration₩ 27,210,000 아반떼 LPi 1.6 Smart₩ 21,380,000 아반떼 LPi 1.6 Modern₩ 24,390,000 아반떼 LPi 1.6 Inspiration₩ 28,490,000 개별 소비세 인하분 3.5% 미적용 가격 모델별 소비자 가격은 사전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각종 옵션 선택에 따라 가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대 (Hyundai) 기본 보증 2년/8만km or 3년/6만km or 4년/4만km 中 택1(18년 1월 1일 이후 출고) 연장 프로그램 없음 비고 보증 수리 안내 사이트 바로가기 ▶ 서비스 센터 전국 서비스 센터 정보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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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이 꿀물! 메르세데스-벤츠 E350 시승기한국에서 단일 차종 20만대 판매?! 메르세데스-벤츠 E350! 많이 팔리는 이유가 있다! 벤츠의 고급감과 탄탄한 주행 성능까지! 영상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E350의 매력과 가치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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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기본기에 충실하다는 것 3세대 투아렉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8년이다. 한국에는 2020년 데뷔했으니 슬슬 페이스리프트 얘기가 나올 만하다. 물론 폭스바겐 그룹도 투아렉의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이다.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의 페이스리프트 버전과 함께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2023년형 투아렉을 만났다. 앞으로 1년 전후로 신모델이 나오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연식 변경 모델의 경쟁력은 얼마나 될까? 연식 변경 모델 특성상 큰 변화는 없다. 빠르게 변해가는 자동차 트렌드 안에서 (해외기준)출시된지 5년 가까이 된 차가 지금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가 포인트다. 기본적인 구성은 2021년형의 변화를 바탕에 둔다. 전면 그릴과 휠, 트렁크 등에 적용된 엠블럼이 2D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후면에 자리한 ‘TOUAREG’ 배지 폰트도 보다 둥글고 부드러운 형태로 바뀌었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존재감 크고 다부진 인상을 보여준다. 브랜드 내 인기모델 티구안도 도로 위에서 시선을 집중시킬 정도의 힘은 없지만 투아렉에게는 흔히 말하는 ‘포스’가 느껴진다. 존재감이라고 할까? 전면부에 크롬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용됐고, 굵은 직선이 차체 곳곳에 그려졌지만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게 느껴진다는 점도 재미있다. 헤드램프 구성은 더 좋아졌다.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4.0 TDI 모델에만 적용됐던 고급 사양이다. 실내도 2021년형을 바탕으로 한다.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스티어링휠이다. 디자인도 좋아졌고 터치 방식을 도입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했다. 물론 이 방식에 불편을 토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다시 물리 버튼식으로 되돌릴 예정이긴 하다.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이라 부르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조합은 소비자들을 놀라게 한다. 15인치라는 숫자는 단순히 12.3인치 계기판보다 커진 것을 넘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경험을 보여준다. 넓은 화면 덕분에 각종 터치 아이콘 크기도 시원스럽다. 동일한 애니메이션 효과라도 몰입감이 다르다. 차량 안에서 휴식을 취할 때 영화를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화면이 너무 크니 불편한 점도 있다. 운전하면서 조작하기 쉽지 않다는 것. 화면이 큰 만큼 오른손의 이동 범위가 넓고,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원하는 기능을 어렵게 찾도록 만드는 폭스바겐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덕분에 사용상 불편함은 더 커진다. 폭스바겐이 새로운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를 채용하면 좋겠다. 앞좌석 시트는 디자인 측면에서 만족감이 높지는 않다. 그러나 구성적으로는 뛰어나다. 다분히 독일차 다운 구성이랄까? 총 18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어 운전자가 원하는 자세로 조율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 선호하는 통풍 및 열선 기능도 지원하며, 국내 출시 초기 빠져 있던 마사지 기능도 추가됐다. 형식적으로 시트백이 들락날락 움직이는 것이 아닌 꾹꾹 눌러주려는 움직임이라 의외로 쓸 만하다. 국내 대다수 소비자들이 좋아할 뒷좌석 구성도 다 갖췄다. 공간이 넓을 뿐 아니라 슬라이딩과 시트백 각도 조절도 된다. 뒷좌석을 위한 공조 시스템도 좌우 독립식이다. B-필러 송풍구까지 갖춰 고급화 된 느낌이 크다. 물론 윈도우 선셰이드까지 갖췄으면 더 좋았겠다. 적재 공간도 충분하다. 짐을 싣기 편하게 차고를 낮춰주는 버튼도 있다. 시트 폴딩도 되는데, 타사 모델처럼 전동 방식으로 접히고 펼쳐지면 좋겠다. 기능성도 만족스럽다. 3D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용된 360도 전방위 카메라, 스티어링휠은 물론 변속기와 가감속 모두 제어해주는 자동주차 기능, 7가지 주행모드 등 프리미엄 SUV가 가진 거의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폭스바겐 모델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217 X 88 mm)를 사용해 시원스럽게 정보를 보여줬다는 점이 좋았다. 구성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투아렉. 주행 성능의 경쟁력도 여전할까?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건다. 6기통 디젤 소리가 실내에 퍼진다. 그리 크지 않은 소리다. 확실히 4기통 디젤보다 부드럽고 듣기 좋은 소리다. 정숙성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봤다. 아이들 정숙성은 동일하게 39dBA로 측정됐다. 무게도 확인했다. 동일하게 2228kg을 유지했다.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와 마사지 시트까지 추가됐는데 1kg의 무게도 늘지 않았다니… 어떤 부분에서 무게를 덜었는지 궁금해진다. 가솔린과 다른 디젤 SUV만의 묵직한 움직임이 나온다. 특유의 회전 질감과 무게감에 의한 감각인데, 가솔린 모델의 가벼운 느낌을 선호하지 않으면 투아렉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겠다. 예나 지금이나 엔진은 3.0 디젤이다. 출력과 토크도 286마력, 61.2kgf·m로 변하지 않았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배출가스 저감 성능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때문에 엔진에 EA897evo3라는 복잡하면서 멋져 보이는 이름을 가진다. 간단히 설명하면 엔진에서 생성된 배출가스, 특히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1단계와 2단계를 거치는 후처리 기술이 추가된 것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 토크 컨버터 방식이다. 이 이상의 변속기가 불필요하다고 느낄 정도로 완성도높은 ZF 제품이다. 변속충격 없이 부드럽게 작동하며 동력 전달감도 우수하다. 스티어링휠의 무게감도 일정 수준 있는 편이다. 투아렉이 특별히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요즘 출시되는 신차 상당수가 대부분이 스티어링휠의 무게감을 가볍게 설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묵직하게 부각되는 듯하다. 승차감도 고급스럽다. 에어서스펜션 덕분에 노면 충격을 실내로 부드럽게 전한다. 일반 스프링 방식 서스펜션에서 구현하기 힘든 에어 서스펜션 특유의 감각이다. 단,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부드러운 승차감까지는 아니다. 모든 충격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노면의 충격에 대한 반발력도 보인다. 포르쉐 카이엔과 유사한데 조금은 차이가 있다. 차량간 편차는 있지만 폭스바겐 그룹은 다양한 고급차를 보유한 덕에 에어 서스펜션 셋업을 잘한다. 에코모드로 주행해 보자. 악명 높은 에코모드라고 할까? 골프나 티구안 같은 모델에서는 극한의 효율 추구 때문인지 운전자가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투아렉은 다르다. 효율을 위해 엔진 반응과 빠른 가속을 제한시켰다고 해도 운전자가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 시내 주행 수준의 환경에서 추월 가속도 수월하다. 출력과 토크가 넉넉하니 에코모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것이 배기량의 힘이자 다운 사이징 엔진에서 느끼기 힘든 편안한 주행감이다. 장거리 이동을 위해 고속도로에 들어선다. 편하다. 고속 안정성은 물론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피로감 축소, 안전한 운행을 돕는 것인데, 역시 대단한 경쟁력을 보인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무난한데, 차간 거리와 차로 중앙 유지를 비롯해 사각 및 후측방 경고 기능, 야간에는 매트릭스 LED를 통해 상대방에게 눈부심을 줄이며 전방 시야 확보도 한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폭스바겐의 ADAS 성능은 하위권이었는데, 지금은 중상위권 이상의 능력을 보인다. 인상적인 연비도 경쟁력이다. 고저차가 있는 환경에서 16km/L 수준을 보였고 이보다 평탄한 도로를 달리면 18km/L까지 높아지는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2.3톤에 육박한 SUV가 말이다. 아무리 가솔린과 전기모터 조합이 추세지만 제대로 된 디젤엔진이 보여주는 막강한 연비는 현 시점에서도 경쟁력 있다. 소형~중형급 세단에서는 다운사이징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이 뛰어나지만 중량급에서는 토크 기반의 디젤 엔진이 여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 가끔 디젤 엔진에 대한 규제를 얘기하는 소비자도 있는데, 현 스펙으로 최소 10년까지 무난하게 운영할 수 있다. 가속 성능도 보자. 차체 무게가 있고 디젤엔진 특성상 회전영역이 낮은만큼 체감적으로 강력하다고 느낄 수준은 아니다. 묵직하면서 안정적으로 가속하는데 속도계 바늘을 빠르게 올려가는 성격으로 보면 맞다. 투아렉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7초를 기록했다. 앞서 우리 팀이 2020년 측정했던 기록은 6.17초. 플랫폼을 공유하는 카이엔 2.9리터 가솔린이 5.83초, Q5 45 TFSI가 6.04초, Q8 45 TDI가 7.01초를 기록했으니 비교가 될 것이다. 제동 성능 테스트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테스트 당시 (겨울)노면에 제설재가 많았기 때문이다. 통상 염화칼슘이 많은 노면은 일반 노면 대비 마찰력이 떨어져 코너링, 제동 때 원만한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2020년 투아렉 테스트 당시엔 겨울용 타이어가 장착돼 제동성능을 제대로 테스트할 수 없었는데… 어째 투아랙을 만날 때면 이런 일이 생긴다. 브레이크 페달 조작감은 좋았다. 페달을 밟을 때 기계적인 감각을 잘 확보하는 한편, 밟는 만큼 제동 성능이 나와 운전자가 제동 거리를 예측하기 쉽다. 제동력이 초반 또는 후반에 몰려 있으면 운전자가 브레이크 조작을 신경 써야 하지만 투아렉은 그런 과정 없이 운전자가 생각하고 조작하면 그만이다. 주행 밸런스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역시’라는 말을 하게 만든다. 부드럽지만 차체를 잘 잡아주는 서스펜션, 폭스바겐 특유의 정직하며 안정적인 핸들링, 큰 차체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코너링 성능도 좋아 기본기 측면에서 나무랄 부분이 없다. 그룹사에 있는 고급 차들의 느낌이 소소하게 묻어난다고 할까? 각 제조사 연구원들을 만나 물어보면 폭스바겐의 셋업을 가장 이상적이라 말하는데, 주행을 해보면 그들이 무엇을 탐내는지 어렵지 않게 느끼게 된다. 에어 서스펜션은 컴포트에서는 부드럽게 스포츠 모드에서 확실히 단단하게 성격을 바꾼다. 스포츠 모드에서 단단해 지긴 하는데, 이 때 느껴지는 안정감, 강성감도 좋다. 에어 서스펜션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에어 서스펜션임에도 각 설정에 맞춰 이상적인 주행감을 보여준다고 보면 맞다. 빠른 코너링에서의 바디롤 억제 능력도 수준급. 지상고 조절 기능도 제공돼 기본 높이에서 최저 40mm, 최고 70mm까지 높낮이를 바꿀 수 있다. 차량에 걸리는 무게에 따라 지상고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셀프 레벨링 기능도 제공된다. 장점만 있냐고? 물론 아니다. 제어 속도가 너무 느리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나 마세라티 르반떼처럼 순식간에 차량을 들고 내리는 수준을 생각하면 안된다. 오래 걸려도 30초 이내에서 지상고 조절을 마치면 좋겠는데, 투아렉은 최저 지상고에서 최고 지상고까지 올리는데 2분 가까이의 시간을 소요시켰다. 작동 중 공기압이 부족해 펌프를 돌려 공기를 불어넣고 다시 펌프를 가동시키면서 공기를 압축하는 과정을 반복했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탄력적인 에어서스펜션과 4륜구동 시스템, 여기에 7가지 주행모드 프로그램을 갖춰 오프로드 성능도 챙겼다. 후륜 축 디퍼렌셜 락 기능은 없지만 간단하게 다이얼을 돌려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이번에도 좋았다.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 & Q8, 심지어 벤틀리 벤테이가와 람보르기니 우르스의 모태가 되는 모델 아니던가? 프리미엄 브랜드나 럭셔리 브랜드와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최소 주행에서 느껴지는 가치 하나는 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 보여줬다. 물론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저렴한 모델도 8천만원 후반, 최상급 트림은 1억원이 넘는다. 그럼에도 대중(?) 브랜드만의 ‘특권’이 있다면 다른 경쟁모델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비슷한 등급과 비교하면 1~2천만원 가량 저렴하다. 특히 벤츠 GLE는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된 GLE300d 모델조차 1억원 이상을 요구한다. 물론 누군가는 브랜드가 아쉽다라는 말을 할 것이다. 어쩔 수 없다. 폭스바겐이 대중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중 브랜드에서 이정도 SUV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폭스바겐이 유일하다. 내로라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대중 브랜드 상품이라는 것. 이것이 폭스바겐의 저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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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20i (G20 LCI)320i는 최고의 차가 아니다. 3시리즈 중에는 더 뛰어난 성능과 기능성을 갖춘 모델들이 있다. 그러나 기능과 성능이 강화될 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투자 대비 가치, 그것을 공간으로 환산하면 국산 중형, 준대형이 낫다. 그러나 다양한 자동차의 경험, 그것을 통해 습득된 운전의 가치를 중시한다면 320i는 의외의 만족감을 줄 것이다. 자동차는 전진만 하는 1차원적인 이동체가 아니다. 320i의 단점도 있다. 아직은 부족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인터페이스, 음성 인식 기능, 소소하게 아쉬운 스마트폰 앱(MY BMW), 통풍 기능도 필요한 구성이다. 최근 폭스바겐은 다양한 차들에 통풍 기능, 뒷좌석 열선을 충실하게 넣기 시작했다. 이는 현재 우리 시장에서 판매를 위한 최소한의 구성이자 최대 효과를 내는 항목이다. 핸들링 등 어려운 것을 요구하는 유럽 소비자에 비해 단순한 편의장비 몇개의 요구, 소박하지 않은가? 320i에 별 기대하지 않았다. 그냥 소소한 구성의 입문형 세단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나름대로 합리적인 공간, 기능성, 밸런스를 갖춘 부족한 듯 부족하지 않은, 320i는 그런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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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좋아! 푸조 e-208 시승기작아서 좋아! 푸조 e-208 시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