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8 5.0ℓ 엔진 탑재
영국의 AC카가 신형 코브라 GT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코브라 GT는 1960년대 초에 시작된 쉘비 코브라의 유산을 계승하는 제품이다. 외관은 쉘비 코브라의 고전적인 롱 노즈 숏 데크 스타일과 근육질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원형 LED 헤드램프, 히든 타입 도어 핸들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일부 디지털화를 이뤄 흐름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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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는 탄소 복합체로 이뤄졌다. 크기는 길이 4,225㎜, 너비 1,980㎜, 높이 1,290㎜, 휠베이스 2,570㎜로 이전보다 길이 110㎜, 휠베이스는 284㎜가 늘어났다. 섀시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구성해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했다. 덕분에 공차중량은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하고도 1,400㎏에 불과하다. 여기에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 6피스톤 전륜 브레이크. 4피스톤 후륜 브레이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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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포드의 두 가지 V8 5.0ℓ 가솔린 엔진을 얹는다.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460마력(PS)을 발휘하며 수퍼차저를 더한 엔진은 663마력을 낸다. 수퍼차저의 경우 0→100㎞/h 가속을 3.4초 만에 끝내며 278㎞/h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10단 자동의 선택지를 제공하며 뒷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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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카는 2024년부터 연간 250대의 코브라 GT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작 가격은 28만5,000파운드(한화 약 4억4,6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