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도와 로드 레이스 모두에서 큰 인기를 얻은 NINJA 400 출시" 국내 도로와 서킷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NINJA 400이 새롭게 돌아왔다. 외관 디자인에 변경사항은 없지만 엄격한 유로 5의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기존의 출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2023년형 모델이 국내 출시를 완료했다. 패밀리 룩에 충실한 작은 닌자 NINJA 400은 현재 국내 출시되는 가장 낮은 배기량의 가와사키 모터사이클이지만 상위클래스 모델들처럼 가와사키의 플래그십인 H2에서 영감을 받았기에 NINJA 650, NINJA ZX-6R, NINJA 1000SX가 연상되는 패밀리룩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상위 클래스에 필적하는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쿼터급임에도 단단하고 커다란 인상이다. 전방의 헤드라이트는 LED로 구성되었으며, 하단의 친 스포일러는 디자인의 엣지를 살릴 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에서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프런트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인다. 원형의 타코미터를 중심으로 좌측에 차량의 상태를 나타내는 경고등과 우측의 LCD로 구성된 계기판은 현재속도와 트립, 냉각수 온도, 현재 시각, 평균 연비 등 차량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모두 표시한다. 785mm의 낮은 시트고는 초심자를 비롯해 키가 작은 라이더에게도 전혀 부담이 없다. 특히 시트의 앞부분 폭을 최대한으로 억제했으며, 14리터 용량의 연료탱크 형상 또한 슬림하게 다듬어 착석 시 다리를 뻗어 땅을 딛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NINJA ZX-10R을 닮은 리어 테일 등 또한 LED로 구성되었으며 시인성 역시 뛰어나다. 컴팩트한 엔진과 가벼운 프레임 배기량 399cc의 수랭 병렬 2기통 엔진은 이전 모델(NINJA 300)과 비교해 더 커진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최적화된 레이아웃으로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했다. 외부로 드러난 배관 또한 상당수 생략했음에도 뛰어난 냉각 시스템을 구현한다. 더욱 용량이 커진 에어박스가 적용되었으며, 그 결과 부드러운 스로틀 반응과 풍부한 중저속 토크를 확보해 초심자에게는 쉽고, 숙련자는 편하게 가지고 놀 수 있는 라이더 지향적인 특성을 보여준다. 실전에서 얻어진 가와사키의 노하우를 통해 개발된 전용 트렐리스 프레임은 각 부위별로 강성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재료에 따른 무게를 최소화하며 경량을 추구했다. 엔진 또한 리지드 마운트되어 프레임이 받는 하중을 함께 수용해 건조중량을 억제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지난 2년동안 우리나라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를 충족하지 못해 강제로 단종될 수밖에 없었던 NINJA 400이 이렇게 다시 출시된 건 국내 라이더들에게는 분명한 호재이다. 초심자부터 베테랑까지, 일반 라이더부터 서킷선수까지, 모두가 바라던 닌자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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