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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모빌리티, 12시간 이내 무료 환승 정책 마련-이용자의 편의성 확대 및 혜택 강화 빔모빌리티는 이달부터 '주행 종료 후 12시간 이내 재탑승 시 무료 환승' 정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빔모빌리티의 전동킥보드 이용요금은 최대 1,200원의 잠금 해제 요금과 180원 수준의 분당 요금으로 부과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한 주행 종료 후 12시간 이내 재탑승 시 무료 환승 정책에 따라 빔모빌리티 이용자는 12시간 이내 빔모빌리티의 전동킥보드를 재탑승할 경우 별도의 잠금 해제 비용 없이 주행이 가능해진다. 새로운 환승 정책은 퍼스트-라스트 마일 교통수단으로서 전동킥보드의 유용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또 전동킥보드가 현대 도시에서 친숙한 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강남, 삼성 등 서울 주요 오피스 지역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빔 전동킥보드 활용이 타 지역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과 연계해 시민들의 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퍼스트-라스트 마일 교통수단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동킥보드의 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빔모빌리티는 공유 킥보드 주차문화 개선과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한 '점자블록 주차방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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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카, 머슬카 원조 '코브라 GT' 부활-포드 V8 5.0ℓ 엔진 탑재 영국의 AC카가 신형 코브라 GT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코브라 GT는 1960년대 초에 시작된 쉘비 코브라의 유산을 계승하는 제품이다. 외관은 쉘비 코브라의 고전적인 롱 노즈 숏 데크 스타일과 근육질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원형 LED 헤드램프, 히든 타입 도어 핸들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일부 디지털화를 이뤄 흐름을 따랐다. 차체는 탄소 복합체로 이뤄졌다. 크기는 길이 4,225㎜, 너비 1,980㎜, 높이 1,290㎜, 휠베이스 2,570㎜로 이전보다 길이 110㎜, 휠베이스는 284㎜가 늘어났다. 섀시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구성해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했다. 덕분에 공차중량은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하고도 1,400㎏에 불과하다. 여기에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 6피스톤 전륜 브레이크. 4피스톤 후륜 브레이크를 추가했다. 엔진은 포드의 두 가지 V8 5.0ℓ 가솔린 엔진을 얹는다.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460마력(PS)을 발휘하며 수퍼차저를 더한 엔진은 663마력을 낸다. 수퍼차저의 경우 0→100㎞/h 가속을 3.4초 만에 끝내며 278㎞/h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10단 자동의 선택지를 제공하며 뒷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한다. AC카는 2024년부터 연간 250대의 코브라 GT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작 가격은 28만5,000파운드(한화 약 4억4,6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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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잘못 알았네” 전기차 오너들 슬슬 돈 나갈 수밖에 없는 ‘이것’ 다가온다전기차 보급 확대, 타이어 교체 주기 다가온다 전기차 타이어, 내연기관용 보다 더 비싸고 교체 주기가 더 빨라 국내 3사는 소음 저감 기술에 집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교체 주기는 1~2년으로 일반 타이어(4~5년)보다 짧은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던 시기를 고려하면 점차 전기차 타이어 교체 주기가 다가온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교체 주기도 짧고 가격도 비싸 타이어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800만대를 돌파하면서 타이어 업계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BEV) 판매량은 802만대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지난해 완성차 판매량은 8063만대로 1년 전보다 1% 감소한 것과 달리 전기차 판매량은 급증한 것이다. 전기차 판매 비중도 전체 완성차의 9.9%를 차지하면서 점차 전기차 대중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필수 소모품인 타이어 시장이 동반 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400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CAGR) 16.8% 성장해 2030년 그 규모가 1616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전기차 타이어는 일반 내연기관 타이어보다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더 비싸고 전기차 고유 특성으로 인해 교체 주기도 빠르다. 즉, 내연기관 시절보다 수익성이 더 좋다는 말이다. 우선 전기차는 배터리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무겁다. 현대차의 중형 세단 전기차 아이오닉 6의 공차 무게는 1.8톤(t)으로 동급 내연기관차인 쏘나타(1.5t)보다 300kg이 더 무겁다. 차량 무게 지탱을 위해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더 견고하고 무거워야 한다.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무거운 배터리를 바닥에 장착하는 만큼 휠베이스가 늘어난다. 실내 공간이 넓어지지만, 뒷바퀴에 걸리는 무게도 늘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방향 전환 시 걸리는 힘과 하중을 잘 버틸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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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아반떼 느낌?” 현대차에서 출시한 ‘이 차’, 국내에선 관심 없는 이유현대차, 소형 해치백 모델 ‘i20’ 신형 출시 부분 변경이지만 다양한 실내외 변화 눈길 i20, 국내 출시를 기대조차 하기 어려운 이유? > 최근 현대차가 신형 i20을 공개했다. i20은 현대차에서 유럽, 인도 시장 등에 판매하고 있는 B-세그먼트 소형 해치백으로, 이번 모델은 3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i20의 주요 특징을 두고, 몇몇 부분의 디자인 변화와 사양 구성 업그레이드 등을 꼽았다.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전면부는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상과 패턴을 개선해 스포티한 이미지가 더해졌다. 신형 아반떼처럼 i20도 새로운 그릴 디자인을 통해 전면부가 더욱 낮아 보이도록 유도한 것도 특징이다. 그릴 중앙에 자리했던 현대 엠블럼은 위로 옮겨졌으며, 원래 위치에는 레이더 센서가 자리한다. 측면부는 특별한 변화없이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다양한 캐릭터 라인으로 날렵하고 강인한 모습을 강조한 부분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다만 휠 디자인은 새로워졌는데, 별모양의 스포크 디자인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범퍼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범퍼 양 측면에 공기배출구 디자인을 추가해 차량이 보다 넓어 보이도록 했으며, 디퓨저에 별도 컬러를 더해 차량이 보다 스포티해 보이도록 연출했다. [글] 배영대 에디터 한편 신형 i20은 외관 못지 않게 실내도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기본 탑재 구성이 강화됐다. 계기판의 4.2인치 디스플레이, USB 타입 C 포트, 4G 네트워크 기반의 무선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참고로 옵션을 통해 10.25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호환, 무선충전 패드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제공된다. 작은 변화지만 실내 조명도 전구에서 LED로 교체되었고 앰비언트 라이트도 추가돼 운전자가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그리고 새롭게 루시드 라임 인테리어 컬러 패키지가 추가됐는데, 이는 실내 버튼과 도어 포켓, 시트와 스티어링휠 박음질 등을 루시드 라임 컬러로 통일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전체적인 내부 구조는 기존 모델과 사실상 동일하게 유지했다. 숭풍구 그릴과 연결된 가로줄의 대시보드 패턴으로 실내가 넓어보이도록 했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버튼식 동조장치 조합으로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형 i20에 탑재되는 엔진은 3기통 1.0리터 가솔린 터보 1종이다. 사양에 따라 100마력과 120마력으로 나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혹은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중 수동변속기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엔진과 변속기 동력 전달이 분리돼 관성 주행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기본 안전 사양도 강화되었는데, 긴급제동 시스템은 차량과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까지 인식한다. 차로 중앙 유지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시켰다. 옵션으로 내비게이션 기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도 탑재돼 고급차 부럽지 않은 ADAS 기능을 갖출 수 있다. 국내에서 신형 i20은 부분변경 진행전 아반떼 전면부와 유사한 모습에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i20은 특정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략형 모델이라 국내 출시가 되지 않는 모델이다. 그렇다해도 만약 소비자의 니즈가 높다면 제조사 입장에선 출시 고려를 해볼 수 도 있다. 그러나 알다싶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해치백의 무덤’이라 할 만큼, 해치백 모델의 실적이 눈에 띄게 저조한 곳 중 하나다. 때문에 i20이 국내 출시 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여가생활이 확산되면서 적재공간이 넓은 차량이 인기를 얻으면서, 일부 국내외 업체들이 새로운 해치백 모델로 다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지만 딱히 주목받을 만한 실적은 못내는 상황이다. 이외에 전기차 시장에서 실용성을 무기로 해치백 타입의 전기차가 인기몰이 중이지만, 업계에선 아직까지는 ‘해치백의 무덤’이라는 상황을 벗어나기엔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여러 차종 중 유독 해치백이 이런 상황이 놓인 데에는 대형차 선호현상 등으로 인해 SUV의 인기가 점점 늘어났고, 아울러 경쟁모델 대비 비싼 가격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와 달리 유럽시장의 경우 i20 같은 해치백 모델이 꾸준한 수요가 있는 만큼, 당장에 이 차가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국내에서 이 차가 판매될 가능성이 있진 않겠지만, 전기차와 대형차가 주를 이루는 자동차 시장에서 과연 얼마나 그 명맥이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일 수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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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있게 달린다, 현대차 쏘나타-감각적인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상품성 -이상적인 국산 중형 세단의 모습 보여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오랜 유산이다. 국민차 타이틀을 오랜 시간 지켜오며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SUV로 흐름이 넘어가고 구매 능력이 상향평준화 돼 이제는 그랜저와 다른 차로 국민차 자리를 내줬지만 쏘나타는 여전히 브랜드 터줏대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만큼 현대차는 쏘나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상당하다. 결과는 신형으로 드러난다. '디 엣지'라는 이름을 달고 등장한 부분변경 제품은 세련된 모습과 풍부한 기술을 장착해 국산 중형 세단 부활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새 차의 면모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시승에 나섰다. ▲디자인&상품성 외관은 파격 그 자체다. 보닛, 펜더 등 철판 모양 자체를 완전히 바꿔 마치 완전변경 신차를 보는 듯하다. 그 중에서도 앞모습은 핵심으로 꼽힌다. 먼저 스타리아나 그랜저처럼 가로로 길게 주간주행등을 넣었다. 아래쪽 범퍼에 헤드램프가 있으며 히든 타입으로 특별함을 키운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날카롭고 과격한 직선을 추가해 공격적인 이미지도 강조했다. 옆은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킨다.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지며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 형상의 가니쉬로 역동적인 인상을 갖췄다. 휠의 변화도 크다. 바람개비 모양으로 꾸며 당장이라도 달려 나갈 것 같다. 펜더에는 장식을 추가해 밋밋함을 피했다. 이 외에 유연한 캐릭터라인과 사이드미러, 각 필러의 형태 등은 기존과 같다. 뒤는 테일램프가 인상적이다. 가로로 길게 빛이 들어오는 분위기는 기존과 같은데 램프 주변에 사각형 픽셀 무늬를 넣었다. 다소 복잡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 동시에 들어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범퍼는 블랙과 실버를 적절히 섞어서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는 제법 많은 변화가 보인다. 먼저 운전자의 주행 경험에 초점을 맞춰 넓은 첨단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한 디스플레이를 곡면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최신 현대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사용자 환경을 담아 만족도를 키운다. 그래픽은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인 모습이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대시보드는 우드 패턴 가니쉬를 통해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또 수평으로 길게 뻗은 송풍구 디자인을 새로 반영해 차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공조장치 변화는 없지만 센터터널은 완전히 새로워졌다. 전자식 버튼 변속기 자리는 온통 수납공간으로 꾸몄다. 변속기는 스티어링 휠 뒤에 칼럼식으로 붙여 놓았다. 편의 품목은 호화롭다. 더욱이 신형으로 오면서 편의·안전품목을 대거 추가했는데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전좌석), 운전석 전동시트(8way) 등을 기본 지원한다. 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내비게이션,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빌트인 캠 2, 디지털 키 2, 18인치 알로이 휠, 피렐리 타이어 등도 고를 수 있다. 주력 트림 익스클루시브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내비게이션·클러스터,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안전 하차 보조, 스마트폰 무선충전, 동승석 전동시트 등의 안전품목을 기본화 했다.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시동/결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2열 수동식 도어커튼, 뒷면 전동식 커튼 등을 기본 적용했다. 2열은 광활하다. 국산 중형 세단의 가장 큰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무릎과 머리 위 공간은 물론 시트의 크기도 큼직해 여유롭다. 열선시트와 전용 송풍구, 충전 포트, 컵홀더, 햇빛가리개 등 필요한 기능도 알차게 다 넣었다. 트렁크는 안쪽으로 깊어 여유롭게 짐을 넣을 수 있다. ▲성능 신형 쏘나타의 동력계는 1.6ℓ 터보, 2.5ℓ 터보, 2.0ℓ의 가솔린과 2.0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2.0ℓ LPG의 다섯 가지다. 미디어 시승회에서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1.6ℓ 터보와 2.5ℓ 터보가 준비돼 있었다. 먼저 운전대를 잡은 건 1.6ℓ 터보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m를 내며 무난한 가속 성능이 특징이다. 박진감은 덜하지만 충분히 여유롭게 속도를 끌어올린다. 자극적으로 튀어나가기 보다는 꾸준히 속도를 올리는데 크게 생각 없이 도심 속에서 타고 다니기 좋은 세팅이다. 덕분에 운전이 편하고 부담이 덜하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파워트레인이다. 이와 함께 반환점에서는 2.5ℓ 터보를 마주했다. 최고출력 290마력을 발휘하는데 조금만 가속페달을 밟아도 재빠르게 튀어나간다. 매콤한 사운드와 함께 속도를 올리는 순간이 매우 빠르고 엔진 회전 질감도 일품이다. 스포츠 세단하면 유럽차만 생각했는데 국산차로도 운전의 즐거움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두 엔진의 동일한 장점은 바로 운전모드의 극적인 변화다. 에코와 노멀, 스포츠 사이의 간극이 상당하면 반전 매력이 상당하다는 것. 에코는 엔진회전수를 최대한 아끼면서 효율이 집중한 모습이며 노멀은 부드러운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휠 반응으로 편안함을 이끌어낸다. 반면 스포츠는 엔진과 변속기뿐만 아니라 탄탄한 하체 세팅까지 더해 극적으로 성격을 바꾼다. 다른 성격을 지닌 여러 대의 쏘나타를 몰고 있는 것처럼 운전 재미를 키운다. 안전 품목은 크게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포함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이 탑재돼 있다. 여기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는 지능형 안전 기술이 들어있따. 저속에서 차와 보행자 안전을 돕는 기능들도 유용하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를 비롯해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등이 대표적이다.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 및 안전 기능은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운전자도 매번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게 돕는다. ▲총평 신차를 통해 현대차가 쏘나타에 얼마만큼 진심인지 알 수 있었다. 그만큼 새 차를 쉽게 만들지 않았다는 뜻이다. 섬세한 디자인 변화는 물론, 각 기술의 적용, 소재 및 색상 선택과 조립 품질까지 어느 한 부분 흠잡을 곳이 보이지 않았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고 주행 완성도 역시 만족스럽다. 쏘나타는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 값을 소화하며 두루 만족시키는 국산 중형 세단이다. 가격은 2.0ℓ 가솔린 프리미엄 2,787만원, 익스클루시브 3,168만원, 인스퍼레이션 3,530만원, 1.6ℓ 가솔린 터보 프리미엄 2,854만원, 익스클루시브 3,235만원, 인스퍼레이션 3,597만원이다. 2.0ℓ LPG 프리미엄은 2,875만원, 익스클루시브 3,256만원, 인스퍼레이션 3,560만원이다. N라인 2.0ℓ 가솔린 3,623만원, 1.6ℓ 가솔린 터보 3,690만원, 2.5ℓ 가솔린 터보 3,888만원부터 시작이다. 2.0ℓ 하이브리드의 경우 프리미엄 3,305만원부터 시작하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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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V8 엔진과 작별한다-V6 트윈터보의 네튜노 엔진이 대체 마세라티가 올해 말에 V8 엔진 생산을 멈출 계획이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탄소 저감을 위한 엔진 다운사이징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브랜드 최대 엔진인 V8의 명맥을 끊는다. V8 엔진의 최후는 스페셜 에디션인 기블리 334 울티마와 르반떼 V8 울티마가 장식할 예정이다. 두 차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개된다. 마세라티는 1959년 5000 GT에 양산형 V8 엔진을 처음 탑재했다. 이 차는 V6 엔진의 3500 GT를 기반으로 레이싱 프로토타입인 450S의 V8 4.9ℓ 엔진을 개량한 V8 4.94ℓ 엔진을 얹었다. 이후 마세라티는 지금까지 10만대 이상의 고성능 제품에 V8 엔진을 장착해 왔다. 최신 V8 엔진은 페라리의 기술력을 가져온 것으로, 3.8ℓ 트윈터보 구조를 갖춰 최고 590마력을 발휘한다. 마세라티 V8 엔진의 빈자리는 V6 3.0ℓ 트윈터보 형식의 네튜노(Nettuno) 엔진이 채운다. 네튜노 엔진은 마세라티가 자체 개발한 엔진으로, 모터스포츠 기술을 활용해 동력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MC20, 그란 투리스모 트로페오, 그레칼레 트로페오 등에 탑재하고 있다. 한편, 마세라티는 스텔란티스의 '데어 포워드 2030' 전략에 따라 2025년까지 모든 제품에 순수 전동화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BEV에는 '번개'라는 의미의 '폴고레(Folgore)'란 명칭을 붙인다. 첫 BEV는 2022년 공개한 그란 투리스모 폴고레를 낙점지었다. 이후 2030년안에 내연기관 시대의 막을 내린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