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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M 퍼스트 에디션 5월 온라인 한정 출시BMW 코리아가 10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한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3월 BMW 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 뉴 XM의 출시를 기념하는 첫 번째 한정 에디션이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차체에 케이프 요크 그린 메탈릭 컬러를 적용하고, 대형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와 측면 윈도우 프레임을 나이트 골드 컬러로 마감하여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검정색과 나이트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23인치 대형 바이 컬러 휠과 검정색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장착돼 한정 에디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는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함께 알칸타라 소재 시트, 딥 라군 컬러 루프라이너가 적용되며, 시트와 인테리어는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및 알칸타라 루프라이너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로 인해 대시보드, 도어패널 및 B 필러 등에 천연 가죽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살린 특수 가공 빈티지 가죽이 적용되어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감성을 전달한다. 엔진룸에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3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48볼트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그리고 BMW M 모델 최초로 기본 탑재되는 후륜조향 기능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조화를 이뤄 어느 상황에서도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최고 수준의 주행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오직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합산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0.0km에 달해 동급 초고성능 모델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단 15대만 한정 판매된다. 이중 첫번째 온라인 드로우에는 총 8대의 모델이 판매될 예정으로 10일(수) 오후 3시부터 16일(화) 오후 2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가격은 2억 2530만원이다. 한편, 이달 BMW 샵 온라인에는 지난 3월에 새롭게 출시된 정통 로드스터 뉴 Z4의 첫번째 한정 에디션인 뉴 Z4 sDrive 20i 퍼스트 에디션 및 뉴 Z4 M40i 퍼스트 에디션도 함께 판매된다. 또한, 정규 모델에 여러 편의 사양을 추가한 온라인 전용 모델로 M240i xDrive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M440i xDrive 컨버터블 및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그리고 X5 xDrive40d 및 X6 Drive40d 온라인 익스클루시브가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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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M 퍼스트 에디션 5월 온라인 한정 출시BMW 코리아가 10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5월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뉴 XM 퍼스트 에디션’을 출시한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3월 BMW 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 뉴 XM의 출시를 기념하는 첫 번째 한정 에디션이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차체에 케이프 요크 그린 메탈릭 컬러를 적용하고, 대형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와 측면 윈도우 프레임을 나이트 골드 컬러로 마감하여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검정색과 나이트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23인치 대형 바이 컬러 휠과 검정색 M 스포츠 브레이크가 장착돼 한정 에디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는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함께 알칸타라 소재 시트, 딥 라군 컬러 루프라이너가 적용되며, 시트와 인테리어는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및 알칸타라 루프라이너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로 인해 대시보드, 도어패널 및 B 필러 등에 천연 가죽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살린 특수 가공 빈티지 가죽이 적용되어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감성을 전달한다. 엔진룸에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3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48볼트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그리고 BMW M 모델 최초로 기본 탑재되는 후륜조향 기능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조화를 이뤄 어느 상황에서도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최고 수준의 주행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오직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합산 복합 연비는 리터 당 10.0km에 달해 동급 초고성능 모델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발휘한다. 뉴 XM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총 2회에 걸쳐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단 15대만 한정 판매된다. 이중 첫번째 온라인 드로우에는 총 8대의 모델이 판매될 예정으로 10일(수) 오후 3시부터 16일(화) 오후 2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가격은 2억 2530만원이다. 한편, 이달 BMW 샵 온라인에는 지난 3월에 새롭게 출시된 정통 로드스터 뉴 Z4의 첫번째 한정 에디션인 뉴 Z4 sDrive 20i 퍼스트 에디션 및 뉴 Z4 M40i 퍼스트 에디션도 함께 판매된다. 또한, 정규 모델에 여러 편의 사양을 추가한 온라인 전용 모델로 M240i xDrive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M440i xDrive 컨버터블 및 쿠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그리고 X5 xDrive40d 및 X6 Drive40d 온라인 익스클루시브가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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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수리 맡기면 이렇게 됩니다!내 차 수리 맡기면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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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양산... 알핀의 고성능 EV 해치백 A290_βA110을 통해 브랜드 부활을 알렸던 르노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이 두번째 모델을 내놓는다. A110이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였다면 새로운 모델은 소형 전기 해치백으로 등장한다. 과거 그룹 B(Group B) 랠리에서 활약했던 르노 5 랠리카를 떠올리는 디자인을 갖는 점이 특징. 신모델의 이름은 A290_베타(A290_β)다. 먼저 A290_β라는 이름은 알핀만의 작명법을 통해 만들어졌다. 기본적인 모델명은 알파벳 A로 시작하고 숫자 세 개가 이어지는 구조다. 이중 숫자 2는 B 세그먼트를, 90은 브랜드의 미래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나타낸다. 그리스 문자 베타(β)는 2024년 양산 차량의 공식 출시까지 진행되는 중간 단계를 나타낸다. 즉, 양산형 모델은 A290으로 출시된다는 것. 양산에 임박한 컨셉트 모델이기 때문에 A290_β 디자인 대부분은 양산차로 실현될 예정이다. 2개의 도어를 갖는 소형 해치백 형태를 기초로 한다. 사다리꼴 헤드램프를 비롯해 랠리카를 연상시키는 2개의 보조 조명이 전면부에 자리하는 점이 특징. 하지만 거대한 프런트 윙과 양 측면 공기흡입구 디자인으로 범상치 않은 모델임을 표현하기도 했다. X자형 라이트 디자인은 실제 양산 모델도 동일한 디자인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F1에서 활약하고 있는 BWT 알핀 F1 팀(BWT Alpine F1 Team)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전면 공기흡입구 부근 가로줄 조명에 피에르 가슬리(Pierre Gasly)와 에스테반 오콘(Esteban Ocon)의 이름을 넣기도 했다. 포뮬러1의 노즈콘에서 영감을 받은 화살표 모양의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이 구조는 윈드실드와 함께 내부에서 외부로 확장되는 독특한 구조를 갖는다. 측면부에는 크고 넓은 휠타이어 장착이 가능하도록 오버펜더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중 후륜 펜더 앞부분에는 별도의 공기흡입두 디자인도 추가됐다. 운전자가 차량의 중심 부근에 탑승하는 구조를 갖기 때문에 사이드미러도 상당히 뒤로 옮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인치 휠 타이어와 내부 사각형 스포크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이러한 디자인은 실제 양산 모델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되는데, 휠 크기는 19인치로 줄어들며 미쉐린과 공동 개발한 전용 타이어가 장착된다. 후면부 디자인도 일반적이지 않다. 세로형 리어램프와 세로형 루프 보조램프, 포뮬러1을 연상시키는 범퍼 조명 등으로 모터스포츠 분위기를 냈다. 전기차로 개발되기 때문에 머플러가 없지만 팬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범퍼에 추가해 머플러의 대안 효과를 내도록 했다. 디퓨저 크기는 상당히 거대하며, 차폭을 넘어서는 오버펜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차량의 크기는 매우 컴팩트하다. 길이x너비x높이는 각각 4050x1850x1480mm에 불과할 정도. 쉐보레 볼트 EV가 각각 4140x1765x1595mm라는 점을 감안하면 짧고 폭이 넓으며 높이는 낮은 크기로 예상할 수 있다. 모터스포츠 정신을 중시하기 때문에 에어로다이내믹 성능도 강화했다. 전면 범퍼의 공기흡입구는 공기 흐름을 정리하면서 냉각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헤드램프 하단에도 공기흡입구를 뒀다. 사이드미러 디자인도 공기흐름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차체 하부를 감싸는 프런트 윙과 사이드 스커트 등은 포지드 카본으로 제작됐으며 블루 컬러를 더해 알핀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실내는 컨셉트카만의 상상력으로 독특하게 만들었다. 먼저 운전석은 차체 중앙에 위치한다. 운전석을 중심으로 좌우 뒷편에 조수석을 갖춘 3인승 시트 구조를 갖는다. 곳곳에 각진 디자인을 삽입하고 앰비언트 라이트 등으로 미래에서 온 자동차 느낌을 전달한다. 버킷시트와 하네스 등으로 모터스포츠 분위기도 냈다. 운전석 옆에 자리한 손잡이를 통해 문을 열 수 있으며, 중앙에 앉아있어도 7초 이내에 문을 열고 밖으로 탈출할 수 있다. 내부에 어떠한 디스플레이도 탑재하지 않았다. 운전과 레이싱에 100% 집중시키기 위함이다. 스티어링휠 12시 방향에 위치한 가는 형태의 정보창이 전부로, 속도와 배터리 충전 상태 등 필수 정보만 확인 가능하다. 스티어링휠 3시 방향에는 10초간 추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OV(Overtake) 버튼과 피트레인에서 속도를 유지하며 이동할 수 이는 버튼 등이 자리한다. 양산 모델에는 OV 버튼을 비롯해 주행모드 설정이 가능한 다양한 버튼들이 스티어링휠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외에 베지터블 태닝 가죽과 같은 친환경 소재도 사용했다. 제원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산형 모델에는 2가지 모터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형 사양은 215마력의 모터가 장착되며, 고성능 사양은 270마력을만들어내는 전기모터가 장착된다. 고성능 모터는 르노와 발레오(Valeo), 지멘스(Siemens)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섀시, 서스펜션, 토크 매니지먼트 등이 세부적으로 조율됐다. 토크벡터링 기능을 활용해 언더스티어를 감소시켰으며, 후륜에 새로 개발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알핀의 새로운 소형 전기차는 르노-닛산의 CMF-B EV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다. 생산은 2024년 르노 두에(Douai) 공장에서 이뤄진다. 전기모터는 프랑스의 클레옹 메가팩토리(Cléon Megafactory)에서 생산돼 공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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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이 꿀물! 메르세데스-벤츠 E350 시승기한국에서 단일 차종 20만대 판매?! 메르세데스-벤츠 E350! 많이 팔리는 이유가 있다! 벤츠의 고급감과 탄탄한 주행 성능까지! 영상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E350의 매력과 가치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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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역대급인건 인정” 신형 싼타페, 최근 생산 일정 공개되며 화제도로에서 위장막을 쓴 신형 싼타페가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가운데, 양산차와 관련된 정보 역시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노동조합과 신형 싼타페 생산을 위한 맨아워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량의 제원과 생산 일정을 공개했다. 여기서 ‘맨아워’란, 생산라인에 투입할 인원수를 말한다. 신형 싼타페 출시와 관련해 올해 초 현대차는 출시일을 3분기(7~9월)로 발표한 바 있다. 앞서 말한 ‘공개’된 정보에서 역시 현대차는 7월 중순부터 신형 싼타페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만약 이 일정이 연기되지 않고 진행된다면 시점을 고려했을 때 출시일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글] 배영대 에디터 다양한 SUV 라인업이 있지만, 현대차에게 싼타페는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독자 개발에 출시한 SUV 모델인 ‘싼타페’는 지난 20년간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간판 모델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2000년 2만 399대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무려 10만 7202대가 판매되며 국내 SUV로는 최초로 10만 대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간판 모델이라 해도 계속 잘될 수는 없었다. 지난 2020년 7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부터 싼타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싼타페는 2020년 5만 7578대가 판매되며 기아 쏘렌토(7만 6882대)에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다. 이 때 싼타페의 실적은 1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해 33.2% 감소한 것으로, 같은 시기 46.9%나 증가한 쏘렌토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차이였다. 이러한 차이는 최근 몇 년간 내수 판매량을 살펴보면 하락세는 더 두드러진다. 살펴보면 2019년 8만 6198대를 시작으로 2020년 5만 7578대, 2021년 4만 1600대, 2022년 2만 8705대 등 꾸준히 내리막길이었다. 이와 달리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는 2019년 5만 2325대, 2020년 8만 2275대로 상승세를 탔다. 물론 2021년(6만 9934대)과 2022년(6만 8902대)에 판매량이 감소하긴 했지만, 같은 시기 싼타페 역시 하락세였던 탓에 실적 하락 대신 지난해에 국내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상이 강화됐다. 자존심이 제대로 구겨진 싼타페,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현재 싼타페의 디자인을 개선해 다시금 중형 SUV 시장에서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포부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싼타페는 4세대 모델이다. 한편 요즘 들어 자주 화두에 오르고 있는 신형 싼타페는 현행 모델 출시 이후 무려 5년 만에 나오는 풀체인지 모델(5세대)이다. 출시 전부터 ‘구겨진 자존심 회복’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기 때문일까? 최근 포착되고 있는 위장막 차량에 따르면, 현대차에서 꽤나 신경을 쓴 게 보인다. 전체적으로 싼타페 풀체인지는 박시한 보디 스타일의 외관이 특징이다. 먼저 사이즈는 전장(차 길이) 4830㎜, 전폭(차의 폭) 1900㎜, 전고(차 높이) 1710㎜의 차체를 갖는다. 휠베이스는 2815㎜다. 현재 판매 중인 싼타페(4세대 부분변경)와 비교하면, 휠베이스는 50㎜ 길고 전장은 45㎜ 길다. 전폭은 같지만 전고는 25㎜ 높아진다. 전면부는 직선미를 강조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그릴과 헤드 램프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됐다. 램프는 현대차의 ‘H’ 로고를 형상화한 픽셀 주간주행등(DRL)이 새롭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박시한 형태로 디자인됐고, 후면부 테일램프는 범퍼와 가까운 하단부까지 내려온 것이 특징이다. 차체도 현행 모델보다 더 커져서 한 체급 위인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수준의 제원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디자인만으로도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싼타페 풀체인지, 그렇다면 파워트레인은 어떨까? 이 부분 역시 적지 않은 변화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는 2.2 디젤 모델을 빼고 가솔린 2종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2종 등 총 4종으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파워트레인별 자세한 성능은 출시 시점이 가까워지면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뀌는 파워트레인 구성과 관련해 우선 디젤은 선호가 낮고 하이브리드차 선호가 높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달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현행 싼타페의 PHEV처럼 유럽과 북미 시장에 전량 수출될지, 아니면 국내에도 출시를 하게 될지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중형 SUV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패밀리카’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에게 싼타페 판매량 회복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다른 정보와 달리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격이 인상폭을 최소화해서 나와 뒷받침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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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에스앤아이와 MOU 체결-온·오프라인 역량 결합 -광범위한 사업 협력 기대 쏘카가 에스엔아이와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역량과 건물관리 역량을 활용하여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8일 오후 서울숲 디타워에 위치한 쏘카 서울 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욱 쏘카 대표와 형원준 에스엔아이 대표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함께 참여해 공유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각 사는 에스엔아이가 운영 및 관리하는 전국 200여개 사업장에 쏘카의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 도입한다. 또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 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0여개 사업장 주차장 내 주차면을 쏘카존으로 운영해 신규 매출 창출은 물론 건물을 방문한 사람들과 입주사 임직원 등에게 카셰어링 이용을 통한 이동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차장 중개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건물 내 유휴 주차면 공유 운영도 추진한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비어 있는 유휴 주차면을 주차 공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 제공하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에스엔아이가 운영 및 관리하는 사업장의 고객사 법인차 및 영업용 차를 쏘카로 대체해 고정비용 절감 및 탄소배출 절감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직접 회사 차를 소유함에 따라 들어가는 인적, 물리적 관리 비용은 줄이면서 보다 효율적 운영, 관리가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이동환경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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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기본기에 충실하다는 것 3세대 투아렉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8년이다. 한국에는 2020년 데뷔했으니 슬슬 페이스리프트 얘기가 나올 만하다. 물론 폭스바겐 그룹도 투아렉의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이다.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의 페이스리프트 버전과 함께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2023년형 투아렉을 만났다. 앞으로 1년 전후로 신모델이 나오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연식 변경 모델의 경쟁력은 얼마나 될까? 연식 변경 모델 특성상 큰 변화는 없다. 빠르게 변해가는 자동차 트렌드 안에서 (해외기준)출시된지 5년 가까이 된 차가 지금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가 포인트다. 기본적인 구성은 2021년형의 변화를 바탕에 둔다. 전면 그릴과 휠, 트렁크 등에 적용된 엠블럼이 2D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후면에 자리한 ‘TOUAREG’ 배지 폰트도 보다 둥글고 부드러운 형태로 바뀌었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존재감 크고 다부진 인상을 보여준다. 브랜드 내 인기모델 티구안도 도로 위에서 시선을 집중시킬 정도의 힘은 없지만 투아렉에게는 흔히 말하는 ‘포스’가 느껴진다. 존재감이라고 할까? 전면부에 크롬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용됐고, 굵은 직선이 차체 곳곳에 그려졌지만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게 느껴진다는 점도 재미있다. 헤드램프 구성은 더 좋아졌다.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4.0 TDI 모델에만 적용됐던 고급 사양이다. 실내도 2021년형을 바탕으로 한다.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스티어링휠이다. 디자인도 좋아졌고 터치 방식을 도입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했다. 물론 이 방식에 불편을 토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다시 물리 버튼식으로 되돌릴 예정이긴 하다.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이라 부르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조합은 소비자들을 놀라게 한다. 15인치라는 숫자는 단순히 12.3인치 계기판보다 커진 것을 넘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경험을 보여준다. 넓은 화면 덕분에 각종 터치 아이콘 크기도 시원스럽다. 동일한 애니메이션 효과라도 몰입감이 다르다. 차량 안에서 휴식을 취할 때 영화를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화면이 너무 크니 불편한 점도 있다. 운전하면서 조작하기 쉽지 않다는 것. 화면이 큰 만큼 오른손의 이동 범위가 넓고,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원하는 기능을 어렵게 찾도록 만드는 폭스바겐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덕분에 사용상 불편함은 더 커진다. 폭스바겐이 새로운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를 채용하면 좋겠다. 앞좌석 시트는 디자인 측면에서 만족감이 높지는 않다. 그러나 구성적으로는 뛰어나다. 다분히 독일차 다운 구성이랄까? 총 18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어 운전자가 원하는 자세로 조율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 선호하는 통풍 및 열선 기능도 지원하며, 국내 출시 초기 빠져 있던 마사지 기능도 추가됐다. 형식적으로 시트백이 들락날락 움직이는 것이 아닌 꾹꾹 눌러주려는 움직임이라 의외로 쓸 만하다. 국내 대다수 소비자들이 좋아할 뒷좌석 구성도 다 갖췄다. 공간이 넓을 뿐 아니라 슬라이딩과 시트백 각도 조절도 된다. 뒷좌석을 위한 공조 시스템도 좌우 독립식이다. B-필러 송풍구까지 갖춰 고급화 된 느낌이 크다. 물론 윈도우 선셰이드까지 갖췄으면 더 좋았겠다. 적재 공간도 충분하다. 짐을 싣기 편하게 차고를 낮춰주는 버튼도 있다. 시트 폴딩도 되는데, 타사 모델처럼 전동 방식으로 접히고 펼쳐지면 좋겠다. 기능성도 만족스럽다. 3D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용된 360도 전방위 카메라, 스티어링휠은 물론 변속기와 가감속 모두 제어해주는 자동주차 기능, 7가지 주행모드 등 프리미엄 SUV가 가진 거의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폭스바겐 모델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217 X 88 mm)를 사용해 시원스럽게 정보를 보여줬다는 점이 좋았다. 구성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투아렉. 주행 성능의 경쟁력도 여전할까?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건다. 6기통 디젤 소리가 실내에 퍼진다. 그리 크지 않은 소리다. 확실히 4기통 디젤보다 부드럽고 듣기 좋은 소리다. 정숙성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봤다. 아이들 정숙성은 동일하게 39dBA로 측정됐다. 무게도 확인했다. 동일하게 2228kg을 유지했다.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와 마사지 시트까지 추가됐는데 1kg의 무게도 늘지 않았다니… 어떤 부분에서 무게를 덜었는지 궁금해진다. 가솔린과 다른 디젤 SUV만의 묵직한 움직임이 나온다. 특유의 회전 질감과 무게감에 의한 감각인데, 가솔린 모델의 가벼운 느낌을 선호하지 않으면 투아렉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겠다. 예나 지금이나 엔진은 3.0 디젤이다. 출력과 토크도 286마력, 61.2kgf·m로 변하지 않았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배출가스 저감 성능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때문에 엔진에 EA897evo3라는 복잡하면서 멋져 보이는 이름을 가진다. 간단히 설명하면 엔진에서 생성된 배출가스, 특히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1단계와 2단계를 거치는 후처리 기술이 추가된 것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 토크 컨버터 방식이다. 이 이상의 변속기가 불필요하다고 느낄 정도로 완성도높은 ZF 제품이다. 변속충격 없이 부드럽게 작동하며 동력 전달감도 우수하다. 스티어링휠의 무게감도 일정 수준 있는 편이다. 투아렉이 특별히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요즘 출시되는 신차 상당수가 대부분이 스티어링휠의 무게감을 가볍게 설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묵직하게 부각되는 듯하다. 승차감도 고급스럽다. 에어서스펜션 덕분에 노면 충격을 실내로 부드럽게 전한다. 일반 스프링 방식 서스펜션에서 구현하기 힘든 에어 서스펜션 특유의 감각이다. 단,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부드러운 승차감까지는 아니다. 모든 충격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노면의 충격에 대한 반발력도 보인다. 포르쉐 카이엔과 유사한데 조금은 차이가 있다. 차량간 편차는 있지만 폭스바겐 그룹은 다양한 고급차를 보유한 덕에 에어 서스펜션 셋업을 잘한다. 에코모드로 주행해 보자. 악명 높은 에코모드라고 할까? 골프나 티구안 같은 모델에서는 극한의 효율 추구 때문인지 운전자가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투아렉은 다르다. 효율을 위해 엔진 반응과 빠른 가속을 제한시켰다고 해도 운전자가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 시내 주행 수준의 환경에서 추월 가속도 수월하다. 출력과 토크가 넉넉하니 에코모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것이 배기량의 힘이자 다운 사이징 엔진에서 느끼기 힘든 편안한 주행감이다. 장거리 이동을 위해 고속도로에 들어선다. 편하다. 고속 안정성은 물론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피로감 축소, 안전한 운행을 돕는 것인데, 역시 대단한 경쟁력을 보인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무난한데, 차간 거리와 차로 중앙 유지를 비롯해 사각 및 후측방 경고 기능, 야간에는 매트릭스 LED를 통해 상대방에게 눈부심을 줄이며 전방 시야 확보도 한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폭스바겐의 ADAS 성능은 하위권이었는데, 지금은 중상위권 이상의 능력을 보인다. 인상적인 연비도 경쟁력이다. 고저차가 있는 환경에서 16km/L 수준을 보였고 이보다 평탄한 도로를 달리면 18km/L까지 높아지는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2.3톤에 육박한 SUV가 말이다. 아무리 가솔린과 전기모터 조합이 추세지만 제대로 된 디젤엔진이 보여주는 막강한 연비는 현 시점에서도 경쟁력 있다. 소형~중형급 세단에서는 다운사이징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이 뛰어나지만 중량급에서는 토크 기반의 디젤 엔진이 여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 가끔 디젤 엔진에 대한 규제를 얘기하는 소비자도 있는데, 현 스펙으로 최소 10년까지 무난하게 운영할 수 있다. 가속 성능도 보자. 차체 무게가 있고 디젤엔진 특성상 회전영역이 낮은만큼 체감적으로 강력하다고 느낄 수준은 아니다. 묵직하면서 안정적으로 가속하는데 속도계 바늘을 빠르게 올려가는 성격으로 보면 맞다. 투아렉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7초를 기록했다. 앞서 우리 팀이 2020년 측정했던 기록은 6.17초. 플랫폼을 공유하는 카이엔 2.9리터 가솔린이 5.83초, Q5 45 TFSI가 6.04초, Q8 45 TDI가 7.01초를 기록했으니 비교가 될 것이다. 제동 성능 테스트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테스트 당시 (겨울)노면에 제설재가 많았기 때문이다. 통상 염화칼슘이 많은 노면은 일반 노면 대비 마찰력이 떨어져 코너링, 제동 때 원만한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2020년 투아렉 테스트 당시엔 겨울용 타이어가 장착돼 제동성능을 제대로 테스트할 수 없었는데… 어째 투아랙을 만날 때면 이런 일이 생긴다. 브레이크 페달 조작감은 좋았다. 페달을 밟을 때 기계적인 감각을 잘 확보하는 한편, 밟는 만큼 제동 성능이 나와 운전자가 제동 거리를 예측하기 쉽다. 제동력이 초반 또는 후반에 몰려 있으면 운전자가 브레이크 조작을 신경 써야 하지만 투아렉은 그런 과정 없이 운전자가 생각하고 조작하면 그만이다. 주행 밸런스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역시’라는 말을 하게 만든다. 부드럽지만 차체를 잘 잡아주는 서스펜션, 폭스바겐 특유의 정직하며 안정적인 핸들링, 큰 차체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코너링 성능도 좋아 기본기 측면에서 나무랄 부분이 없다. 그룹사에 있는 고급 차들의 느낌이 소소하게 묻어난다고 할까? 각 제조사 연구원들을 만나 물어보면 폭스바겐의 셋업을 가장 이상적이라 말하는데, 주행을 해보면 그들이 무엇을 탐내는지 어렵지 않게 느끼게 된다. 에어 서스펜션은 컴포트에서는 부드럽게 스포츠 모드에서 확실히 단단하게 성격을 바꾼다. 스포츠 모드에서 단단해 지긴 하는데, 이 때 느껴지는 안정감, 강성감도 좋다. 에어 서스펜션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에어 서스펜션임에도 각 설정에 맞춰 이상적인 주행감을 보여준다고 보면 맞다. 빠른 코너링에서의 바디롤 억제 능력도 수준급. 지상고 조절 기능도 제공돼 기본 높이에서 최저 40mm, 최고 70mm까지 높낮이를 바꿀 수 있다. 차량에 걸리는 무게에 따라 지상고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셀프 레벨링 기능도 제공된다. 장점만 있냐고? 물론 아니다. 제어 속도가 너무 느리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나 마세라티 르반떼처럼 순식간에 차량을 들고 내리는 수준을 생각하면 안된다. 오래 걸려도 30초 이내에서 지상고 조절을 마치면 좋겠는데, 투아렉은 최저 지상고에서 최고 지상고까지 올리는데 2분 가까이의 시간을 소요시켰다. 작동 중 공기압이 부족해 펌프를 돌려 공기를 불어넣고 다시 펌프를 가동시키면서 공기를 압축하는 과정을 반복했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탄력적인 에어서스펜션과 4륜구동 시스템, 여기에 7가지 주행모드 프로그램을 갖춰 오프로드 성능도 챙겼다. 후륜 축 디퍼렌셜 락 기능은 없지만 간단하게 다이얼을 돌려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이번에도 좋았다.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 & Q8, 심지어 벤틀리 벤테이가와 람보르기니 우르스의 모태가 되는 모델 아니던가? 프리미엄 브랜드나 럭셔리 브랜드와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최소 주행에서 느껴지는 가치 하나는 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 보여줬다. 물론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저렴한 모델도 8천만원 후반, 최상급 트림은 1억원이 넘는다. 그럼에도 대중(?) 브랜드만의 ‘특권’이 있다면 다른 경쟁모델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비슷한 등급과 비교하면 1~2천만원 가량 저렴하다. 특히 벤츠 GLE는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된 GLE300d 모델조차 1억원 이상을 요구한다. 물론 누군가는 브랜드가 아쉽다라는 말을 할 것이다. 어쩔 수 없다. 폭스바겐이 대중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중 브랜드에서 이정도 SUV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폭스바겐이 유일하다. 내로라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대중 브랜드 상품이라는 것. 이것이 폭스바겐의 저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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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클 듯?” 3자녀 이상이면 ‘버스전용차로’ 허용 논란, 여러분의 생각은?3자녀 이상 차량, 버스전용차로 이용 법안 발의 취지는 좋으나 단속의 한계와 부정 이용 등 부작용 우려 적지 않아 실효성 논란을 잠재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글] 박재희 에디터 다자녀 양육자의 운전이 좀 더 편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둥이 가정의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기 때문이다. 지난 5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3인 이상의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나아가 출산과 양육을 지원 및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 차량에 6명 이상 승차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하지만 개정안은 3인 이상의 자녀 양육자에게 부여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은 차량에 대해 버스전용차로 통행을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고 향후 고속도로 현장에 도입된다면 주말과 공휴일, 명절 등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서 다자녀 양육자의 운전이 보다 편리해지고, 이동 속도와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인구 감소 및 저출생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다자녀 양육자에게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단속이 번거롭고, 악용 사례가 급증할 것이라고 보는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이번 개정안은 ‘취득세 감면 혜택’ 등으로 미리 인증된 차량만 허용한다고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시행될 때 과연 효과적인 단속이 이뤄질지 조심스럽다는 의견이다. 다자녀로 등록된 차량번호는 전산상 처리하면 문제 될 게 없겠지만, 무인카메라 단속의 사각지대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단속 카메라가 없는 구간에서는 사실상 다자녀 차량과 일반 차량을 구분할 수 있는 방도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3자녀 이상의 차량이라고 해서 모두 카니발이나 스타리아 등 9인승 이상 승합차인 것은 아니므로, 일반 차량들이 법을 악용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1차로를 주행하는 모든 차를 신고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될 필요가 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홍보 역시 효과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법 인지를 못하고 1차로를 주행하는 다자녀 차량을 따라 너도나도 1차로로 진입해 주행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법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운전자 중 일부는 ‘나도 전용차로 주행해도 되는 건가?’와 같은 생각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버스전용차로 법을 악용하는 사례는 현재도 많다. 2021년 기준으로 경찰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대상이 아닌데도 운행하다 적발돼 범칙금을 통고한 건수는 1만5082건에 달했다. 일례로 7인승과 9인승, 11인승이 있는 카니발의 경우 7인승 모델은 전용차로 이용이 불가하지만, 겉모습만 보고는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9인승 이상 차량이라고 해도 6인 이상 탑승하지 않았을 경우 단속하기 애매한 점을 이용해 정체가 발생했을 때 무분별하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이처럼 전용차로 부작용은 현행 단계에서도 뾰족한 예방책이 없는 문제인 만큼 개정안에서는 더욱더 현실적이고 사려 깊은 숙고가 요구된다. 현행 버스전용차로 위반 시 과태료 및 범칙금에 대해 알아보자면, 고속도로에서 위반했을 시 경찰에게 직접 걸리면 11승 미만의 승용차는 60,000원이 부과되고, 11인승 이상은 70,000원이 부과된다. 벌점은 30점이다. 참고로 벌점 40점 이상 시 면허가 정지된다. 고속도로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에 적발이 되었을 경우 11승 미만의 승용차에는 70,000원, 11인승 이상은 80,000원의 과태료이며 벌점은 동일하게 30점이다. 그리고 일반 도로에서 위반을 했을 시에는 승용차 40,000원, 승합차 50,000원, 벌점은 10점이 부과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 누리꾼들은 다둥이 가정에 혜택을 주겠다는 법안 발의 취지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고 찬성하는 분위기다. “출산율을 떠나서 다자녀 가정에 혜택 주는 건 찬성한다”,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셋키우는 데는 별 효과는 없지만, 작은 거 하나씩이라도 혜택을 받는다는 기분을 주는 정책이 하나둘 생기는 데는 찬성한다” “아주 큰 혜택은 아니지만 이런 작은 게 모여서 혜택으로 인식되면 출산율에 도움은 되겠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이번 정책은 효과에 비해 얻는 부작용이나 비용이 훨씬 큰 것 같다” “차종 제한이 없다면 오히려 문제 될듯 하다” 등의 부정적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고, 출산율 장려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개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아이를 한 명도 안 낳는데, 이런 정책이 출산율을 올려줄까?”, “차라리 통행료 면제나 감면 같은 실질적인 혜택이 필요하다”, “이젠 2명도 다자녀로 혜택을 줄 필요가 있다” 등이다. 출산율이 정말 심각한 상황 속에서 조금이라도 다자녀 가정에 혜택을 주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이러한 정책이 늘어나 사회가 다자녀에 관심을 갖고 국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인식이 개선되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왕 주는 거 실질적인 효과를 바라는 것도 사실이다. 버스전용차로 이용 개정안으로 인한 비용 증가, 이를테면 경찰 단속 노력 증가와 버스 정시성 감소 등 앞서 언급한 부작용뿐만 아니라 이런 효과 대비 비용에 대한 실효성도 재고해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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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 30대 한정 출시지프가 스페셜 컬러를 적용한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Gladiator High Velocity Limited Edition)'을 30대 한정으로 국내 공식 출시했다. 하이 벨로시티 외장색(High Velocity Clear-coat)을 적용한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은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 두려움이 없는 지프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됐다.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에디션은 지난해 출시된 ‘랭글러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같은 색상으로 국내 출시되는 한정 모델이다. 하이 벨로시티 색상은 2022년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데이토나 비치에서 개최된 '지프 비치 위크(Jeep Beach Week)'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프 비치 위크는 한 해에만 2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2만대 이상의 지프 SUV가 몰리는 지프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이다. 형광 레몬색을 연상시키는 하이 벨로시티 색상은 한여름 해변의 강렬함과 청량함을 담았다.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은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바디 컬러 하드탑과 밝은 차체와는 대조되는 블랙 컬러 하드탑 등 총 2가지 버전이 마련되었으며 각 15대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의 기반이 되는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독보적인 4x4 주행 성능 등 지프의 풍부한 유산을 기반으로 제작된 픽업트럭이다. 3.6리터 펜타스타(PENTASTAR®)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84마력, 최대 36kg·m의 힘을 발휘하며, 1,005L의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락-트랙(Rock-Trac®) 풀타임 4WD, 트루-락(Tru-Lok®)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이 탑재되어 오프로드 픽업트럭다운 험로 주파 능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기존 글래디에이터 루비콘과 동일한 8,5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