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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1분기 매출 743억원...전년 比 9.5% ↑팅크웨어, 1분기 매출 743억원...전년 比 9.5% ↑ 입력 2023-05-16 09:16 수정 2023-05-16 09:17 -해외시장 실적 성장세 지속 팅크웨어가 1분기 실적 공시을 발표하고 연결 기준 23년 1분기 매출액 및 분기순이익은 각각 743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분기순이익도 대폭 상승한 수치다. 이와 함께 주력 사업인 블랙박스 부문의 국내 매출은 268억원(+4.0%), 수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하며 해외시장 공략이 순조롭다는 것을 보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블랙박스 사업은 BMW향 해외 공급을 통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으며 환경생활가전 실적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프리미엄형 블랙박스 제품 공급 및 2분기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출시 등을 통해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외형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걱정되는 게 사실이나 프리미엄형 블랙박스 및 로봇청소기의 ASP(공급단가) 상승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키움증권과의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 후 현재 기업공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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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F1 성과 기념하는 DBX707 AMR23 에디션 출시-애스턴마틴 F1팀의 성공적인 시즌 기록 기념 -F1 경주차 AMR23에서 디자인 영감 받아 애스턴마틴이 F1팀인 애스턴마틴 아람코 카그너전트 포뮬러 원 팀의 최근 성공적인 행보를 기념하기 위해 DBX707의 AMR23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F1 시즌 애스턴마틴 팀 공식 경주차인 'AMR23'의 디자인을 F1 공식 메디컬 카인 DBX707에 적용해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정체성을 나타냈다. 애스턴마틴 F1팀은 이번 시즌인 2023년 FIA F1 월드 챔피언십에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시즌 개막전인 바레인 GP, 사우디아라비아 GP, 호주 GP에 이어 최근 마이애미 GP에서도 포디움 기록을 달성해 팀 성과를 이끌고 있다. 랜스 스트롤도 바레인 GP에서 6위, 호주 GP에선 4위를 차지하며 선방하고 있다. 이번 F1 시즌에서 애스턴마틴 팀의 성공적인 행보를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DBX707 AMR23 에디션은 럭셔리 SUV인 DBX707의 강렬함과 존재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애스턴마틴의 비스포크 서비스인 'Q 바이 애스턴마틴'을 통해 독특한 색상과 디테일을 구현해 F1의 다이나믹함을 표현했다. 외관 디자인에는 포디움 그린 색상을 적용해 멋을 냈다. 또 펜더에 부착된 'Q 바이 애스턴마틴' 배지와 레이싱 그린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를 추가했다. 카본 소재의 바디 키트는 F1 공식 경주차 AMR23과 메디컬 카 DBX707에 적용한 특유의 라임 색상 포인트 요소를 더해 직관적으로 F1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실내는 인스파이어 스포츠 듀오 톤 오닉스 블랙과 짙은 초록색의 아이펠 그린 색상을 사용했다. 또 라임색 스티칭 디테일을 더했다. 도어 실엔 AMR23 로고를 새겨 애스턴마틴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보여준다. 알렉스 롱 애스턴마틴 제품 및 시장 전략 본부장은 "이번 AMR23 에디션은 DBX707의 역동성을 한층 끌어올려, 도로 위 존재감을 높였다"며 "애스턴마틴 팀의 지금까지 보인 F1 성과를 기리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애스턴마틴 팀은 전세계 모터스포츠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번에 다가올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에서의 활약도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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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스타, 벤츠 E350-빠른 반응·안정적인 고속 주행 인상적 -다소 높은 가격은 아쉬워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75년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 핵심 차종이다. 1946년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1,700만 대 이상 판매돼 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인기도 상당하다. 특히, 2016년 출시한 10세대 E클래스(W213)는 2019년 국내 수입차 단일 차종 최초 10만대를 돌파했고, 2022년에는 20만대를 넘기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또 6년 연속 수입차 판매대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은 수입차다. 최근 해외에서 완전변경을 공개했지만 현행 E클래스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찾기 위해 E350 AMG 라인 4매틱을 시승했다. ▲디자인&상품성 외관은 단정하다. 날카로운 직선보다는 부드러운 곡선 위주로 디자인했다. 차를 꾸미는 각 요소들도 둥글게 처리해 부드러운 성격을 강조한다.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 흡기구 등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가 상당하다. 큼직한 삼각별 로고 안에는 각종 레이더, 라이다 센서를 배치했고 주변을 화려한 무늬로 감쌌다. 보닛 위의 파워돔과 새로운 풀-LED 헤드램프는 역동적인 인상과 함께 기능적으로도 완벽하다. 옆은 긴 차체가 눈에 들어온다. 이와 함께 세단의 형태를 온전히 드러내며 완만한 라인을 그린다. 특히,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루프라인과 C필러의 절묘한 곡선이 만족을 높인다. 상위 트림답게 고성능 타이어와 20인치 AMG 전용 휠, 커다란 브레이크 캘리퍼와 디스크 등을 갖췄다. 또 사이드미러와 윈도우 몰딩 주변을 유광 검정색으로 감싸 역동적인 매력을 키웠다. 뒤는 앞모습과 사뭇 다르다. 부분변경으로 오면서 가로로 길게 바뀐 테일램프의 영향이 컸다. 듬직해 보이면서도 한 체급 위인 S클래스의 느낌도 난다. 가로로 길게 놓인 크롬 도금과 알맞은 위치에 붙인 레터링도 힘을 더한다. 범퍼는 무난하다. 큰 특징 보다는 단정하게 마무리해 호불호를 최소화했다. 실내는 익숙하다. 다른 벤츠 라인업과 맥을 같이하며 친숙한 버튼들도 눈에 보인다. 외관과 마찬가지로 완만한 곡선을 곳곳에 그려 넣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우아함을 키운다. 가장 최신의 디지털 요소도 더해졌다. 풀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MBUX 인포테인먼트 조합으로 보는 맛을 키운다. 입맛에 맞게 다양한 그래픽 구현이 가능하며 반응도 매우 빠르다. 버메스터 사운드 시스템과 수 십 여가지 조명도 감성 품질을 높이는 절대 포인트다. 스티어링 휠은 AMG 라인답게 역동적이다. 타공을 비롯해 D컷 모양으로 손에 쥐는 맛이 좋다. 각각 두 줄로 짜맞춘 조작 버튼은 물리와 터치가 적절히 섞여있다. 다소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내 차로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손에 익으면 무척 편리할 듯하다. 송풍구와 공조장치, 센터터널에 위치한 터치 패드 등은 우드패널과 정교하게 맞물려 고급스러움을 높인다. 이 외에 휴대폰 무선충전 패드와 컵홀더, 통푸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선루프 등 요즘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뒷좌석은 차가 가진 크기에 비해 더 넓은 느낌이다. 두께가 얇은 1열 시트의 역할이 컸다. 이와 함께 안쪽으로 깊게 파 놓아서 여유로운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머리 위 공간도 충분하며 뒷좌석을 위한 전용 선루프 덕분에 개방감도 좋다. 다만 가운데 턱이 높고 도어 안쪽 수납 공간이 좁은 건 아쉽다. 편의 품목으로는 열선 및 송풍구, 간단한 공조장치, 팔걸이 겸 컵홀더 등이 있다. 트렁크는 중형 세단이 보여줄 수 있는 무난한 적재 능력을 갖췄다. ▲성능 보닛에는 4기통 2.0ℓ M264 가솔린 엔진을 넣어 최고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기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가속 시 최고 14마력의 출력과 최대 15.3㎏·m의 토크를 내연기관에 전달한다. 보다 높아진 성능 및 동급 엔진 대비 우수한 연료 효율에 도움을 준다. 변속기는 9G-트로닉 자동이 맞물린다. 단수는 1단부터 9단까지 광범위하게 나눠져 있으며 엔진 속도를 미세하게 줄일 수 있고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한다. 그 결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 5.8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에 이른다. 시동을 걸고 일반적인 주행을 이어나갈 때는 여느 벤츠 세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조용히 숨을 죽이고 미끄러지듯이 앞으로 갈 뿐이다. 특히 도심 속 신호등은 물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주는 매끄러운 반응이 놀라웠다. 전기 에너지 특유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올리는데 일반 내연기관 차와 확실히 다른 깔끔함이 돋보인다. AMG를 제외한 E클래스 중 고성능을 지향하는 차답게 가속은 빠르고 경쾌하다. 스로틀을 조금만 열어도 속 시원한 가속감으로 차를 고속 영역에 올려 놓는다. 다만 과정은 무척 섬세하다. 과하거나 자극적인 반응과는 거리가 멀다. 소리 없이 강하게 치고 나가는 모습인데 E클래스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성격과 닮아있다. 주행 모드는 스포츠를 넘어 스포츠 플러스까지 마련했다. 사운드가 커지거나 엔진회전수가 널뛰면서 성격을 명확하게 바꾸는 건 아니지만 펀치력이 훌륭해 충분히 재미있게 다룰 수 있다. 벤츠 특유의 매끄러운 파워트레인 반응이 일품이며 상황과 목적에 따라 주행 모드를 바꿔가며 사용하면 큰 만족을 줄 것 같다. 고속 안정성은 기대 이상이다. 바닥에 묵직하게 자세를 낮추고 흔들림을 최소화 한다. 풍절음과 바닥 소음도 거의 들을 수 없어서 벤츠 세단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안정성이 좋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달리고 있는 상황도 나타난다. 계기판 속 숫자가 높게 찍혀 있어서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옮기게 된다. 서스펜션도 좋은 승차감에 큰 역할을 한다. 주행 모드별로 차이를 명확하게 뒀고 각 상황에 맞춰서 명쾌한 감쇠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컴포트에서는 도로 위 굴곡을 모두 흡수하면 안락한 감각을 보여주고 반대로 스포츠나 스포츠 플러스에서는 노면을 세세하게 읽으면서 운전자에게 생생한 피드백을 전달한다. 안전 품목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의 상위 버전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기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과 더불어 끼어들기 차에 대한 인식률을 개선하고 기존 30초였던 재출발 시간을 최대 60초까지 연장한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와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해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기능을 추가했다. 차이는 상당했다.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 주행을 이어나갈 때 빛을 발휘했는데 앞에 차가 들어가고 나가는 상황을 명확하게 인지했다.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이질감을 줄였고 탑승자 모두에게 깊은 믿음을 전달했다. 특히, 운전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의 전체적인 설정을 개인의 기호에 맞게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함까지 갖췄다. ▲총평 E클래스는 탄탄한 기본기와 믿음직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줄곧 시장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그리고 현 세대 E클래스는 무르익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가장 성공한 벤츠의 볼륨 세단 중 하나로 손꼽힌다. 차를 접하면서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었고 자부심은 배로 커졌다. 디자인을 비롯해 마감과 품질, 고급스러운 감성이 오감을 사로잡았고 편의 품목과 디지털 기술, 안전 기능은 정교하고 섬세했다. 간판 차종 이름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이며 변하지 않은 슈퍼 스타로 건재함을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350 AMG 라인 4매틱의 가격은 9,4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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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디스플레이, 영향력은 어디까지?-거주성 중요시되는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대형 디스플레이가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는 센터페시아 뿐만 아니라 계기판과 조수석, 뒷좌석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을 정도다. 차내를 메우기 시작한 디스플레이는 자동차를 어떻게 바꿔놓을까?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그래픽으로 표시해 사용자의 시스템 조작을 돕는다. 특히 지금 대세가 된 터치스크린은 입력의 기능까지 더하면서 디스플레이의 활용 가치를 대폭 키웠다. 사실 자동차에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지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1986년 뷰익이 리비에라에 탑재한 9인치 터치스크린이 최초다. '그래픽 컨트롤 센터(Graphic Control Center)'라 불린 이 장치는 녹색으로만 그래픽을 구현하는 단색 디스플레이였다. 하지만 공조장치부터 연료효율, 라디오, 각종 게이지, 트립 컴퓨터 기능을 포함해 현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큰 차이 없는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센터 디스플레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역할을 담당하며 자동차 실내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내비게이션이 발달하자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아날로그 타코메터를 몰아내고 계기판까지 영역을 넓혔다. 최근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의 경계를 없앤 디자인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을 정도다. 자동차 디스플레이가 앞좌석 공간의 핵심 요소가 된 것이다. 스마트폰의 발전도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영역 확장에 촉매제가 됐다. 시작은 안전 문제였다.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오르자 스마트폰의 기능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속속 등장했다.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스마트폰 기능을 최적화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대표적이다. 운전 중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해지자 이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도 자연스레 커지게 된 것이다. 요즘은 이동 중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지금까지 운전자 중심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동승자들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동 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의 등장과 무선 통신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테슬라는 이미 유튜브와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OTT 콘텐츠와 게임 등의 즐길 거리를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CES 2023에선 소니와 혼다가 공동 개발한 아필라 콘셉트를 통해 차내에서 소니의 비디오게임 콘텐츠인 플레이스테이션5와 영화감상을 즐기는 것을 시연하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맞춘 미래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플래그십 제품을 중심으로 양산화가 시도되고 있다. BMW가 국내 출시한 7시리즈는 뒷좌석 천장에서 내려오는 31인치 스크린이 화제를 모았다. 'BMW 시어터 스크린'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32:9 비율의 화면으로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렉서스도 미니밴 LM에 초대형 화면을 뒷좌석에 탑재했다. LM의 48인치 디스플레이는 리무진에서나 볼 법한 1열과 2열 사이 격벽에 배치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동차가 하나의 움직이는 극장이 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디스플레이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강국인 한국도 엔터테인먼트를 주목적으로 하는 차세대 자동차 디스플레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대시보드 밑에서 펼쳐지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주행 중에는 화면의 1/3만 돌출시켜 주행정보를 제공하고, 주차나 충전 시에는 모두 펼쳐져 탑승자가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내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16:9 비율 30인치의 대화면으로 차세대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디스플레이는 이제 자동차 인테리어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1950년대 TV의 등장으로 거주 트렌드가 TV 중심으로 바뀐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자동차의 실내 디자인 역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발전하며 비슷한 길을 걸을 전망이다. 때문에 OTT 서비스 사업자들은 이동 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디스플레이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미래 자동차 시장은 누가 더 빠르고 멀리 가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화려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가, 또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가로 경쟁할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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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변경급 실내 변화! 렉스턴 뉴 아레나 & 스포츠 쿨멘완전변경급 실내 변화! 렉스턴 뉴 아레나 & 스포츠 쿨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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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 청라에 R&D 센터 건립사업 착공-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연구 수행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의지 BMW그룹코리아가 청라국제도시 내 신규 BMW R&D 센터 건립사업을 이달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BMW R&D 센터 코리아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BMW 그룹 내에서 전 세계 5번째로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특히, 전기화, 자율주행, 디지털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2019년에 방한한 BMW 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이 한국 R&D센터 확장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회사는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내 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BMW그룹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2021년 12월에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새로운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올해 초에는 토지임대차계약 체결과 건축허가를 완료한데 이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새로운 BMW R&D 센터 코리아는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m2 부지에 자리를 잡는다.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기술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터 스트로블 BMW그룹코리아 R&D 총괄은 "청라국제도시에 첫 삽을 뜬 새 BMW R&D 센터 코리아는 앞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한층 최적화된 차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은 자동차 문화 저변과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인천 영종도에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잡은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했다. 2017년에는 경기도 안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BMW 부품물류센터(RDC)를 구축하는 등 국내 투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한국 사회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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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일단] 테슬라 모델S 플래드 ‘1000마력! 감당할 수 있겠어?[일장일단] 테슬라 모델S 플래드 ‘1000마력! 감당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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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2023 팀빌딩 지원사업' 참여한국앤컴퍼니가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함께 '2023 팀빌딩 지원사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2023 팀빌딩 지원사업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씨엔티테크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와 민간의 기업 육성 노하우와 자원을 활용해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게 창업팀 구성부터 교육, 멘토링, 입주공간, 투자까지 창업에 필요한 요소를 풀패키지로 제공한다. 신규 및 재창업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중, 장년 창업 희망자에게는 성공 창업을 견인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동안 스타트업에 지속 투자해 초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성장하는 후배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온 바 있다. 이번 팀빌딩 지원사업에서도 한국앤컴퍼니는 그룹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통해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A트랙)와 도약기 초기 기업의 스케일업(B트랙) 두 가지 트랙으로 나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트랙에서는 예비창업자 50여 명을 선발해 창업기업의 필수 소양을 위한 기본 교육과 전담 멘토링을 통한 성과 관리, 팀별 창업 단계에 맞춘 심화교육을 제공한다. B트랙에서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 10개사를 선발해 분야별 맞춤 멘토링 및 컨설팅, 대·중견기업과 협업 모델 구축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약 7개월간 해당 사업에서는 사전 진단평가를 통해 선정기업의 스케일업과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실무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PoC(개념검증)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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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넘어선 6700만대 규모 에어백 리콜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에어백 관련 리콜을 시행하라고 명령했다. 규모는 6700만대 수준이다. 사상 최대 규모다. NHTSA에 따르면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에 장착되는 에어백 제조 과정에서 용접되는 방법에 잠재적인 문제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내부에 필요 이상의 압력이 생성돼 내부 부품이 깨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금속 파편이 실내 탑승자를 향해 날아가 심각한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에어백 관련 리콜 명령은 미국 테네시주에 본사를 둔 ARC 오토모티브(ARC Automotive) 제품이다. 이 에어백은 20년이 지난 2001년부터 양산차에 탑재되기 시작해왔다. GM과 폭스바겐, BMW, 현대자동차 등 최소 12개 자동차 업체들에 공급됐다. 에어백 탑재 차량 규모만 6700만대다. NHTSA는 적어도 2018년 1월까지 제조된 모든 인플레이터를 리콜하라고 ARC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ARC는 성명에서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에서 본질적인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NHTSA의 요청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NHTSA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2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를 낸 사고들이 이 결함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8년간 ARC의 에어백 인플레이터를 조사해 왔으며, 이 결함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차량 인구를 고려했을 때 상대적으로 조치가 거의 취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NHTSA 요청에 따라 GM은 지난 12일 ARC 에어백을 사용한 약 100만대의 SUV 차량을 리콜 했다. GM은 리콜 통지에서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가동 시 파열될 수 있는 제조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리콜 사태는 2014년 일본 다카타 에어백 리콜 사건과 유사하다. 당시 미 사상 최대 규모인 4600만대의 차량에서 사용되는 7000만개 이상의 에어백이 문제가 됐다. 당시 이 에어백은 19개 자동차 기업들이 사용했다. 몇몇 다카타 임원은 형사고발 당했으며 다카타도 파산했다. 현재 에어백을 생산 및 납품하는 업체는 스웨덴의 오토리브(Autoliv), 독일 로버트 보쉬(Robert Bosch), 일본 다이셀(Daicel), 일본 토요타 고세이(Toyoda Gosei) 등이다. 다카타와 ARC 오토모티브 리콜 사태로 인해 다른 에어백 납품 업체의 문제 발생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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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회생제동 문제로 中 110만대 리콜...“OTA로 해결할 것”테슬라가 중국시장에서 대규모 리콜에 돌입한다. 규모는 약 110만대로 대부분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2일 중국 시장관리감독총국이 테슬라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대상은 수입과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 S, 모델 X, 모델 3, 모델 Y 등으로 총 110만4622대다. 중국 당국은 문제가 발생한 테슬라 차량에서 회생제동 강도에 대한 따른 과도한 에너지 회수 문제와 장시간 가속페달 작동 시 경고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전체를 OTA 방식을 통해 해결한단 방침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에도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 43만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